본문 바로가기
  • 개 내 (Gaenea)
김현수의 마음의 글

시간의 발걸음은 세 겹이다 / 법정스님(영상글 첨부)

by joolychoi 2022. 12. 16.

 

♥시간의 발걸음은 세 겹이다 / 법정스님 ♥

 

이런 말이 있습니다

시간의 발걸음은 세 겹이다

 

미래는 망설이면서 다가오고

현재는 화살처럼 빨리 날아가고

과거는 지켜 서 있다

 

미래는 불안하기 때문에

주저주저 하면서 다가와요

현재는 화살처럼 빨리 날아갑니다

 

아침 먹고 조금 있으면

금세 점심 저녁이 되잖아요

과거는 영원히 지켜 서 있습니다

우리는 지켜보고 있어요

 

과거 현재 미래가

따로 떨어진 별개의 시간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 함께 있습니다

 

동시적인 거예요

그럴기 때문에 앞으로 닥쳐올 일을

앞질러 미리 맞이 하지 말아야 됩니다

 

지금 당하고 있는 일을 두고

지나치게 소란 피울 게 없어요

 

또 이미 지나간 일을

오래 마음에 담아 두어서는 안 됩니다

 

저절로 오도록 맡겨 두고

저절로 가도록 내 버려 두세요

 

그렇게 되면

근심과 걱정 또한 저절로 살아집니다

 

우리의 일상 생활을

가만히 돌이켜 보십시오

 

한번 지나가버린 과거

어제나 그제의 일에 집착하느라

오늘 주어진

이 좋은 날을 고마워할 줄 모르지 않습니까

 

과게에 살아서는 안됩니다

그건 이미 지나간 전생의 일이에요

 

현재를 살 줄 알아야 됩니다

그래야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밝아져요

 

--김현수의<마음의 글> 중에서--

[좋은 글] ( 356) 시간의 발걸음은 세 겹이다 / 법정스님 -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