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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마음의 비타민 글[2]

우리는 길 떠나는 인생 (영상글 첨부)

by joolychoi 2022. 1. 30.

 

♥ 우리는 길 떠나는 인생 ♥

 

언제 떠나는지 서로 몰라도

가다보면 서로 만나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애절한 사연 서로 나누다

갈랫길 돌아서면, 어차피 헤어질 사람들

 

더 사랑해 줄 걸 후회 할 것인데

왜 그리 못난 자존심으로 용서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고 비판하고 미워했는지

 

사랑하며 살아도 너무 짧은 시간

베풀어 주고 또 줘도 남는 것들인데

웬 욕심으로

무거운 짐만 지고 가는 고달픈 나그네 신세인가?

 

그 날이 오면 다 벗고 갈텐데

무거운 물질의 옷도,

화려한 명예의 옷도, 자랑스런 고운 모습도

 

더 그리워하면 더 만나고 싶고,

더 주고 싶고, 보고 또 보고

따뜻이 위로하며 살아야 하는데

 

왜 그리 마음에 문만 닫아걸고

더 사랑하지 않았는지, 아니 더 베풀지 못했는지

 

천년을 살면 그리할까?

만년을 살면 그러리요.

 

사랑한 만큼 사랑 받고

도와준 만큼 도움 받는데

심지도 않고 거두려고만 몸부림쳤던 부끄러운 나날들

 

우리가 서로 아끼고 사랑해도 허망한 세월인 것을

어차피 저 인생의 언덕만 넘으면 헤어질 것을

미워하고 싸워 봐야 상처난 흔적만 훈장처럼 달고 갈텐데

 

이제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고 이제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 사랑해야지.

 

우리는 다 길 떠날 나그네들 이라네

 

--<좋은 글> 중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ViMLWdE8GDM&t=5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