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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마음의 비타민 글[1]

지난 한해를 추억 속 향수로 묻어두고(영상글 첨부)

by joolychoi 2021. 12. 31.

 

♥ 지난 한해를 추억 속 향수로 묻어두고♥

 

창문을 두드리며 지나간

저 소리는 한 해 동안 사랑하며 살며

기쁨도 많았고 행복도 눈물도 슬픔도 많았다.

많은 걸 얻고 많은 걸 잃고 인생의 발자국 무게를 느끼며

이 해의 끝자락에서 겨울밤은 깊어간다.

이제 여기서 손을 놓을 때가 된 것 같다.

 

여기서 그만 너를 보내야 겠기에

지나온 해의 흩어진 기쁨을 모아보니

입가에 고운 미소가 무지개로 꽃피는 아름다운

날들이 많았구나 행복했던 시간들 소중한 사연들

내 천년을 기억하고 또 기억하리라.

 

지나온 해의 흩어진 상처를 모아보니

버리지 못하는 미련도 너무도 많구나

차갑게 얼어버린 겨울밤 달무리의 시린 떨림으로

가슴에 생채기로 쓰려 온다.

그래, 가거라. 잘 가거라.

 

못다 버린 미련 그 한 껍질까지

남김없이 가는 해의 미풍에 실려 보내리라.

슬퍼하지 않으련다.

이제 시간 속에 불태워진 지난 한해를

추억 속 향수로 묻어두고 푸르고 사랑스러운

마음으로 다시 강한 의지의 마음으로

새해 새날을 맞이하리라.

 

--<좋은 글> 중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k3PWupNlYi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