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둥근달 같이 ♥
마음이 심란할 때면
밤하늘의 둥근달을 한 없이 바라본다
언제나 말없이
미소로 반겨 주는 둥근달
가슴이 반쪽은 달아난 것처럼
슬픔의 눈물이 흐를 때면
말 없는 토닥임에 눈물을 삼켰고
아픔에 몸부림칠 때면
은은한 빛으로 마음을 가라 앉혀 주었다
마음 한 자락 기댈 곳 없어
외롭다고 느껴질 때면
든든한 마음의 의지가 되어 주었고
몸부림치다
어쩔 수 없이 단념할 때도
언제나 나에게 희망을 주었던 둥근달
언제나 변함없이
칠흑 같이 어두운 밤을 헤집고 나와
나를 지켜주는 둥근달 같이
나도 나보다 더 외롭고
나보다 더 힘들고
나보다 더 아프고
나보다 더 나약한 생명에게
꿈과 희망을 주며 살아가야겠다고
나도 사람들의 아픔과 슬픔에
든든한 의지가 될 수 있게
둥글게 살아가야 되겠다고 다짐을 해 본다
둥근달 같이
♥ 우리 그냥 가자 ♥
이유 붙이지 말고
따지지 말고 우
리 그냥 가자
콩닥거리는 가슴으로
하늘에 펼쳐 놓고
땅에 깔아 놓은 예쁜 마음
하나하나 가슴에 안겨 줄 테니
우리 그냥 가자
나의 마음 향기로
너를 세상에서 제일 향기롭게 해 주고
나의 인간성으로
너를 위해 주고
나의 사랑으로
너를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게
정성을 다해 사랑해 줄 테니 우
리 그냥 가자
가면서 세상 사람들 아픈 마음도 달래 주고
슬픈 마음도 다독여주고
외로운 마음도 친구 돼 주면서
우리 그냥 가자
가슴속에 뭉친 마음은
흐르는 물에 설레 설레 흔들어 풀어 주고
아픈 사연은 가슴으로 들어주면서
우리 그냥 가자
특별한 고운 빛깔이 없으면 어떠한가
특별한 능력이 없으면 또 어떠 한가
마음이 천사처럼 예쁘고 아름다우면 됐지
서로 생각이 맞고
서로 마음이 통하고
서로 믿고 의지하고 사랑하면 됐지
우리 그냥 가자
내 시야가 넓지는 않아도
내 마음이 큰 마음은 아니어도
하늘땅땅만큼 사랑해 줄 수 있으니
있는 그대로 보고
보이는 그대로 보고
우리 그냥 가자
--,김현수의 마음의; 글<좋은 글> 중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1yjR_1P9AMk&t=1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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