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개 내 (Gaenea)
마음의 비타민 글[1]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한다.(작시 양광모, 노래 작곡 양하영/영상 첨부)

by joolychoi 2021. 3. 12.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한다.♥

 

어제 걷던 거리를

오늘 다시 걷더라도

어제 만난 사람을

오늘 다시 만나더라도

어제 겪은 슬픔이 오늘 다시 찾아오더라도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

 

식은 커피를 마시거나

따딱하게 굳은 찬밥을 먹을때,

살아온 일이 초라 하거나

살아갈 일이 쓸쓸하게 느껴질때,

진부한 사랑에 빠졌거나

그보다 더 진부한 이별이 찾아 왔을때,

가슴 더욱뭉클하게 살아야 한다.

 

아침에 눈 떠

밤에 눈 감을 때까지

바람에 꽃 피어 바람에 낙엽 질 때까지

마지막 눈발 흩날릴 때까지

마지막 숨결 멈출 때까지

살아 있어, 살아 있을 때까지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

 

살아있다면

가슴 뭉클하게

살아있다면

가슴 터지게 살아야 한다

 

--양광모<나는 왜 수평으로 떨어지는가> 중에서--

www.youtube.com/watch?v=2cHuF4oIu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