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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유한아 시조집 방(제1.2집)

비 /詩 佳川 유 한 아

by joolychoi 2020. 9. 3.
           

          비 /詩 佳川 유 한 아 자동차 사이사이 빗방울이 떨어지면 나뭇잎은 손을벌려 반기듯 춤을추고 어느새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거리가 된다 스르르 빗소리에 추억이 젖어오면 마음마저 고요해진 나만의 시간들 조용히 흘러나오는 음악에 눈물이 흐른다 군침도는 막걸리와 향긋한 파전냄새 가억을 되새기듯 자신을 위로하고 천천히 다시 햇살이 비추기를 바래본다. --유한아 시조집 1집 그림처럼 그려보는 조용한 삶의 항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