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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별아" 차영신 시인방

기다림 / 詩 별아 차 영 신

by joolychoi 2020. 2. 25.

기다림 / 詩 별아 차 영 신

 

긴 겨울내내

그렇게 포근했던

겨울...

 

올 겨울엔

눈다운 눈이

한번도 내려주지 않았다.

 

않오면 그립고

올땐

분주해지는 마음

그 기다림 속에

너를 보았다.

 

새하얀 눈속에

인사를 하는데

춥지 않았니?

나를 기다려 주고 있었네.

 

그러면 되지않은가?

가득해진 반가운 마음

그 차가운 땅속에서고개

내밀고...고운모습.

 

새하얀눈

얼음속에서 다시만났네.

봄을 제일먼저 알리고

봄볕속에 가려하는데

 

넌 내게 기다림이였지

소중한 기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