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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별아" 차영신 시인방

개내의추억 / 詩 차 영 신

by joolychoi 2020. 2. 18.










   개내의추억 / 詩  차 영  




개구쟁이 추억이.

아직도 머물고떠날줄 모른다.


차가운 바람속에서도

냇가에서 손을씻고, 얼굴을 씻고


봄엔,들길 산길을 따라

진달래꽃속에 숨어

숨빡꼭질했지.


배가 고프면 진달래잎을 따먹고

비비를 먹기도 했지.


그 개구쟁이 친구들 그리운데.

마음속에 아직도 남아있네.


잘있는가? 보고싶은 친구들

그 시절 회상하면 웃음이 가득하다.


이길까지 왔구나

다람쥐처럼 부지런히 살았다.

게으름 한번 피우지않았다.


개천에 시냇물소리 졸졸졸 흐르더니

다시 얼까봐 걱정이다.


봄이 오려고 하는데

다시 추워지날.

그곳은 별일없는가?


내가 살던 고향

그곳이 그리운데

우리 다시 만나자

고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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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詩는 차영신 시인 님께서 "내 고향 개내(Gaenea)" 에

관한 추억의 글을고 아름답고 맛갈스럽게 정성들인 시를 지어

선물해 주셨습니다.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개내의 풍경들입니다.



















Dawn - Bill Dougl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