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여름에 대비해 린넨 셔츠를 구입한 김대리. 30도까지
올라온 날씨에 얼른 입었다. 집에서 린넨 셔츠 빨래를 하려고
하는데 세탁기를 돌려도 될지 의문이다.
도대체 린넨셔츠,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가급적 손빨래, 물 온도는 30도 이하로
우리가 흔히 ‘린넨’이라고 불리는 원단은 마 식물을
원료로 이루어져 있다. 사람들은 린넨 조직이 가볍고 통풍이
잘돼 시원하고 땀 흡수가 원활해 여름철에 많이 찾는다.
또한 테이블보·냅킨·와이셔츠·블라우스·손수건 등 다양하게
사용된다. 하지만 원단 조직이 다른 소재에 비해 느슨하게
짜인 편이라 관리할 때 더욱 신경을 써야 오래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전문가들은 린넨만큼은 세탁기보다 손빨래하는 것을 추천한다.
손빨래할 때 주의할 점은 물의 온도와 강도다. 30도 이하의
물에서 중성세제나 울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물의 온도가
30도보다 더 높으면 옷의 변형이 올 수 있다. 또 손빨래할 때는
가볍게 주무르고 헹구는 정도가 좋다. 강하게 밀어내거나
비비고 비트는 동작은 섬유를 상하게 한다.
시간이 없고 번거롭다면 세탁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 단 이때
몇 가지 유의사항이 있다. 먼저 세탁기의 물 온도를 확인해
온수를 억제해야 한다. 또 린넨은 빨래 망에 넣고 단독 세탁을
하는 것이 좋다. 세탁 시 물 빠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세탁기의 ‘울’ 설정이 있으면 설정하고 강력 헹굼은 피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