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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음악감상

브람스의 교향곡 영웅

by joolychoi 2019. 3. 3.


 





 


 브람스의 교향곡 영웅
 

'독일진혼곡'등 주옥같은 작품을 작곡한 독일의 낭만주의자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브람스의 쉰 번째 생일 때 일이다.
자신의 생일인 줄도 모르고 작곡에 열중하던
그가 정성스레 쓴 악보를 찢어 버리며 혼자 중얼거렸다.

50세가 되면 작곡을 그만 두어야 해 아무리 해 봐야 신통하지가 않은 걸
난장판이 된 집을 박차고 나온 그는 산책을 하였다
그런데 한참을 걷다 보니 친구 에르발이 점심 식사에 초대 한 것이 떠 올라
브람스는 얼른 집으로 다시 돌아가서 외출복으로 갈아 입고서는
에르발의 집으로 향했다.

에르발의 집에는 여러 친구들이 모여 있었는데 왠지 이상스러운 분위기를
느낀 브람스가 의자에 앉으려 하자 에르발은 술잔을 들며 말했다.
여러분 오늘이 무슨 날 인지 아십니까?
오늘은 제 친구인 브람스의 쉰 번째 생일입니다.
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건배를 제안합니다.

브람스는 그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자신도 잊고 지낸 생일을 기억하는 친구들의 따뜻한 마음씨에 감동했다.
파티가 끝난 뒤 브람스는 바로 다뉴브 강가로 향했다.
강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하염없이 흐르고 있었다.
브람스의 마음 속에서는 깊은 운율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 또한 흐르는 강물 처럼 시간과 공간을 잊은 채

오선지에 운율을 그대로 옮겨 적었다.
바로 그 노래가 오늘 날
우리에게 <영웅>으로 더 잘 알려진 <교향곡 3번 F 장조>이다.
<영웅>이 만들어지고 그의 음악관은 다시 한번 바뀌게 되었다.

"50세에 작곡을 단념하는 것은 굉장히 어리석은 생각이였어
작곡가는 죽을 때 까지 작곡에 전념해야 됨을 이제야 알겠어"

--<월간 좋은 생각> 중에서--



브람스 교향곡 3번 op.90

Symphony No.3 in F major Op.90

브람스(Brahms. J 1833∼1897)

 

제1악장 Allegro con brio F장조 6/4박자
제2악장 Andante C장조 4/4박자
제3악장 Doco Allegretto C장조 3/8박자
제4악장 Allegro f단조-F장조(coda) 2/2박자


전악장 연속듣기



 

Say Yoy Say Me / Lionel Ric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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