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개 내 (Gaenea)
따뜻한 하루

겸손한 자세로 내면을 바라보자.

by joolychoi 2018. 6. 3.

 

 

         

        겸손한 자세로 내면을 바라보자.
       

      한 회사에서 생산하는 제품이 대박이 났습니다.
      여기저기서 구매요청이 끊이지 않아 사장님까지 작업복을 입고 
      밤낮없이 공장을 돌렸지만, 도저히 요청물량을
      맞출 수 없는 지경이었습니다.

      결국, 함께 제품을 생산해줄 협력업체를 찾아야 했고 
      너무 바빴던 사장은 작업복도 갈아입지 못하고
      협력업체들을 찾아다녀야 했습니다.

      그런데 처음 찾아간 협력업체는 정문 통과조차 못 했습니다.
      지저분한 작업복 차림의 사장을 수상하게 생각하여
      아예 들여보내 주지도 않은 것입니다.

      두 번째 찾아간 협력업체에서는 건물 안까지는 들어갔지만 
      옷차림을 본 직원이 담당자가 자리를 비웠다고 말하며 
      다음에 다시 오라며 내보냈습니다.

      그런데 세 번째 찾아간 업체에서는 경비원은 물론 
      담당 직원도 친절하게 웃는 얼굴로 사장을 맞이했습니다. 
      그렇게 찾아간 협력업체의 사장실은 매우 검소했고,
      업체의 사장 역시 친절하고 진지한 태도로
      이쪽의 협력요청사항을 살폈습니다.

      결국, 세 번째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덕분에 예상보다 더욱 많은 제품을 수출할 수 있었고, 
      두 회사는 이후 더욱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따뜻한 하루>-- 
       
       

      값진 보석은 흙탕물 속에 빠져 있어도 가치를 잃지 않습니다.
      하지만 흙탕물 속에 빠진 보석을 건지려면 고개를 숙여야 하고,
      더러운 물에 손을 담글 수도 있어야 합니다.

      겉모습만으로는 그 가치를 몰라볼 수 있습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내면을 살필 수 있어야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법입니다.


       

       '그대는 한 송이 꽃과 같이'(Robert Schumann)외17곡

         


      '따뜻한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원을 응원합니다.  (0) 2018.06.10
      금덩이와 돌덩이  (0) 2018.06.05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어라.   (0) 2018.06.03
      사랑겸손과 청빈  (0) 2018.05.26
      삶의 연주는 계속되어야 한다  (0) 2018.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