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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법정 스님의 글

법정스님의 8가지 명언(영상글 첨부)

by joolychoi 2018. 5. 22.


 

 






 법정스님의 8가지 명언 



1. 나는 누구인가? 스스로 물으라.
자신의 속 얼굴이 드러나 보일 때까지
묻고, 묻고, 또 물어야 한다.
건성으로 묻지 말고, 목소리 속의 목소리로
귀 속의 귀에 대고 간절하게 물어야 한다.
해답은 그 물음 속에 있다.

2.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부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 것이다.

3. 우리가 지금 이 순간 전
존재를 기울여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
이 다음에는 더욱 많은 이웃들을 사랑할 수 있다.
다음 순간은 지금 이 순간에서 태어나기 때문이다.
지금이 바로 그때이지 시절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4. 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버리고 비우지 않고는 새것이 들어설 수 없다.
공간이나 여백은 그저 비어있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과 여백이 본질과 실상을 떠받쳐주고 있다.

5. 나 자신의 인간 가치를 결정짓는 것은
내가 얼마나 높은 사회적 지위나 명예 또는
얼마나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나 자신의 영혼과 얼마나 일치되어 있는가이다.

6. 삶은 소유물이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영원한 것이 어디 있는가. 모두가 한때일 뿐 그러나,
그 한때를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어야 한다.
삶은 놀라운 신비요, 아름다움이다.

7. 내 소망은 단순하게 사는 일이다.
그리고, 평범하게 사는 일이다.
느낌과 의지대로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
그 누구도 내 삶을 대신해서 살아줄 수 없기 때문에

나는 나답게 살고 싶다.

8. 빈 마음 그것을 무심이라고 한다.
빈 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마음이다.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 있는 것이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대로 다 버릴 수 있고

사람마다 생각하는 대로 다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이 무슨 인생이라 말할 수 있겠느냐.

 

버릴 수 없는 것은 그 어느 것 하나 버리지 못하고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 하나 얻지 못하니

이것이 너와 내가 숨 헐떡이며

욕심 많은 우리네 인생들이

세상 살아가는 삶의 모습들이라 하지 않더냐.

 

사람들마다 말로는


수도 없이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버린다고들 하지만

정작 자신이 마음속에

무엇을 비우고 무엇을 버려야만 하는지 알지 못하고

오히려 더 채우려 한단 말이더냐.

 

사람들마다 마음으로는 무엇이든 다 채우려고 하지만

정작 무엇으로 채워야 하는지 알지 못한 채

몸 밖에 보이는 것은

오직 자기 자신에게 유리한

허울 좋고 게걸스런 탐욕뿐일진데.

 

 

사람아

그대가 버린 것이 무엇이며

얻는 것 또한 그 무엇이었단 말이더냐.


얻는 것이 비우는 것이요, 비우는 것이 얻는다 하였거늘

무엇을 얻기 위해 비운단 말이더냐.

 

사람이 사람으로서 가질 수 있는 것은

끈적거린 애착과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과

불만족스러운 무거운 삶뿐인 것을


비울 것이 무엇이며

담을 것 또한 무엇이라 하더냐.


어차피 이것도 저것도 다 무거운 짐인걸.

 

- 법정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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