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과 순종의 비단주머니 금낭화

 

금낭화(錦囊花) 현호색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꽃 모양이 옛날 며느리들이 차고 다니는 주머니를 닮았다 하여 며느리주머니 라고도 부르며 꽃속에 황금빛 가루가 들어있어 금낭화라 부른다 봄에 어린잎을 삶아서 나물로 먹는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여 사용한다. 외상에는 달인 물로 씻거나 가루를 환부에 뿌린다. 주로 피부과 계통의 종기와 통증에 효험이 있다. 관련질병: 변혈증, 옹종, 종독, 타박상 금낭화의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인데 꽃의 모양을 잘 보면 땅을 향해 고개를 숙이고 있어 겸손과 순종을 나타낸다. ♡ 금낭화 전설 ♡ 시집살이가 심했던 시골 마을에 며느리가 밥을 다 푸고선 어찌나 배가 고팠서 주걱에 묻은 밥풀 몇알을 먹고있다가 시어머니에게 들켜서 밥을 다 처먹는다며 작대기로 모질게 얻어맞아 죽은뒤 이듬해에 집뒤 장독대에 핀 꽃이 금낭화 여자의 새빨간 입술에 힌 밥알을 문듯한 모습이 그며느리의 한을 상징한다는 금낭화. You Needed Me - Anne Murraydhl 17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