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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우리 민속과 문화.전통

정월대보름(음력1월15일)(달타령 음악 첨부)

by joolychoi 2017. 2. 12.


 

 



 

  정월대보름(음력1월15일)



2017년 2월 11일 토요일은

음력 1월 15일로 정월대보름인데요

정월은 한 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로

그 해를 계획하고 일년의 운세를 점쳐 보는 달이라고 해요


올해 달 뜨는 시간은 오후 6시 27분입니다.

서울 기준으로 가장 높게 뜨는 시간은

11일 0시 25분이라 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대보름은 가장 큰 보름이라는 뜻으로 달빛은 액운을 떨치는 밝음의 상징으로동제를 지낸답니다

정월대보름 날 만월을 보고 소원을 빌거나

농사일을 점치는 달맞이도 필수죠!

 
정월은 한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로서 그해를 설계하는 달이다.
정월대보름을 한자어로 '상원(上元)'이라고 한다.
상원이란 삼원의 하나이다.
대보름 아침에는 부스럼이 생기지 말라는 의미에서
견과류의 부럼을 깨무는 작절(嚼癤)과 귀밝이술[耳明酒]을 마신다.
이때 부럼의 껍질을 직접 깨물어 까는 것이 특징이다. 

남에게 더위를 팔아서 한여름 더위를 피하고자 하는

매서(賣暑)도 행한다.낟가리대[禾竿]를 세우고

제웅을 만들어 버리며,오곡잡반(五穀雜飯)·약식·복쌈을

만들어서 먹고,대추나무시집보내기(嫁樹)와 안택도 이루어진다.

5가지의 곡물로 만든 오곡밥과 나물을 하루에 10번 먹었다.

대보름 저녁에는 달이 뜰 무렵 달맞이를 즐긴다.

 

이 시기에는 무엇보다도 마을공동체의 동신제(洞神祭)가

집중적으로 열리며 지신밟기·쥐불놀이·동채싸움·줄다리기·기와밟기·

쇠머리대기·널뛰기·제기차기·연날리기·회회아(回回兒)·돈던지기[擲錢

다리밟기[踏橋]·돌싸움[石戰] 등 다양한 민속놀이들이 펼쳐진다.

보름날 밤에 잠을 자면 눈썹이 희어진다고 하였는데,

가족중에 누군가 잠이 들면 밀가루 등으로

눈썹을 하얗게 칠해놓기도 했다 




대보름의 유래

 

★...옛날 조상들은 달이 밝은 밤을 신비롭게 여겼다.

특히 보름날 밤에는 둥근 달을 보며 더욱 흥겨워 했다.

그래서 일 년 중에서도 첫 번째 찾아오는 정월 보름은

더욱 소중히 여겨서 "대보름"이라고 보르게 된 것이다.

정월 대보름날 뜨는 보름달을 보며 한 해의 소원을 빌며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래서 농부들은 풍년이 들기를 빌곤 했다.

 


   부 럼

 

대보름날 새벽에 날밤,호도,은행,무,잣,땅콩 등을 깨물면서

"일 년 열두 달 동안 무사 태평하고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게

해주십시오"라고 축수하며, 깨무는 '딱'소리에 잡귀가

물러간다고 했으며 이를 단단히 하는 방법이라고도 한다.


 


 귀밝이술([耳明酒]

 

대보름날 아침 웃어른께 데우지 않은 청주를 드시게 하여 귀가

밝아지길 바라며 또한 일 년 내내 좋은 소리 듣기를 기원하였다.

 



 


오곡밥(五穀雜飯)

 

정월 대보름날 다섯 가지 곡식을 섞어서 지은 밥으로

성이 다른세 집의 밥을 먹어야 그 해의 운수가 좋다고 하여

오곡밥을 서로 나누어 먹으며 이날은 아홉 번 먹어야

좋다고 하여 틈틈이 여러 번을 먹는다.


복(福)과 풍년을 기원하는 마음 '정월 대보름'

대보름엔 오곡밥 드세요♥ 


달 맞이
 
대보름날 저녁, 달이 동쪽에서 솟아오르는 것을 보려고,
횃불을 들고 뒷동산에 올라가는 것을 말한다.
달이 솟아 오르면 횃불을 땅에 꽂고 두손을 모아 합장하고
농부는 풍년을, 도령은 장원 급제를, 처녀.총각은 시집.
장가 가기를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믿었다.
또한 대보름날 달빛이 진하면 풍년이 들고
달빛이 흐리면 흉년이 든다고도 믿었다.


 



더위 팔기

남에게 더위를 팔아서 한여름 더위를 피하고자 하는

매서(賣暑)도 행한다.



쥐불놀이
 
14일과 대보름날 밤에는 들에 나가서 논둑 밭둑에
불을 놓아 태우는데,이를 쥐불놀이라고한다.
쥐불놀이는 잡귀를 쫓기 위해서이지만 잡초를 태움으로써
해충의 알을 죽이고, 그 재는 봄에 새싹이 날 때 거름이 된다.
쥐불놀이를 하면 1년 동안 병에 걸리지 않고
액을 쫓는다고 믿었다.
‘풍요를 소원하며…’ 쥐불놓이  



 

달집 태우기

 

정월 대보름날 달이 뜰 무렵 마을 뒷산이나 마당에서

달집 태우기를 한다.소나무를 세우고, 그옆에 집집마다에서

얻어 온 짚단을 세우면 마치 큰 노적처럼 된다.

달이 떠서 막 보일 적에 여기에 불을 붙인다.

불길이 훨훨 잘 타야만 마을이 편안하고 그

해 풍년이 든다고 한다.달집 태울 때에

마을 사람들은 농악을 치며 즐겁게 논다.


 



 
 

다리 밟기

 

정월 대보름날 밤에 다리를 밟으면 1년 동안 다리 병을 앓지 않고

건강하며, 다리 열둘을 밟으면 일 년 열두 달 동안 건강하게

지내며 애을 면한다고 한다.

고려시대 부터 남녀가 쌍쌍이 다리를 밟았다고 전한다.

서울에서는 광교와 수표교가 가장 혼잡했다고 한다.


다리밟기, 올 한해도 탈없이  

지신 밟기

음력 정초에 지신을 진압하여 잡귀를 물리치고 마을과 가정의

안녕을 빌던 마을행사.지방에 따라 마당밟기·매귀라고도 한다.

 

해마다 음력 정월 3~14일에 행하며

지금은 영남지방에 많이 남아 있다.

꽹과리·북·장구·징 등을 갖춘 풍물패가 앞서고

양반·하동(河童)·포수·머슴·각시 등이 뒤따르며 길놀이를 한다.

 

놀이의 맨 처음은 주산(主山) 지신풀이로, 마을의 주산을

찾아가서 서낭목신이 있는 서낭당 앞에서 제사를 올린 후

지신풀이를 한다.다음은 당산신을 위한 제사를 올린 후  

지신풀이를 하며, 이후부터 각 집을 돈다.

 

지신밟기패가 집에 오면 주인은 정화수를 떠놓고 지신밟기패는

각각 연희와 소리를 하며 지신풀이를 한다.

지신풀이가 끝나면 주인은 음식을 베풀고 성금을 낸다.

지신밟기패는 여기서 모인 성금으로 마을 공동사업비용에 쓴다


★...풍물패의 지신밟기에 인근상가 주인들이 나와

소원을 빌고 술과 음식을 내왔다 ♥ 복을 기원합니다  

 

 솟 대 [立木] 

민간신앙을 목적으로

또는 경사가 있을 때 축하의 뜻으로 세우는 긴 대.

 

전라도에서는 '소주', '소줏대', 함흥 지방에서는 '솔대', 황해도·

평안도에서는 '솟댁', 강원도에서는 '솔대',

경상도 해안 지방에서는 '별신대' 등으로 부른다.

 

삼한(三韓)시대에 신을 모시던 장소인 소도(蘇塗)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소도에 세우는 솟대[立木]가 그것이며,

소도라는 발음 자체도 솟대의 음이 변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

 

농가에서 섣달 무렵에 새해의 풍년을 바라는 뜻에서 볍씨를

주머니에 넣어 장대에 높이 달아맨다. 이 낟가릿대[禾竿]를 넓은

마당에 세워 두고 정월 보름날 마을 사람들이 농악을 벌이는데,

이렇게 하면 그 해에 풍년이 든다는 것이다. 또 민간신앙의

상징물인 장승 옆에 장대를 세우고 장대 끝에

새를 나무로 깎아서 달기도 하였다.

 

이 밖에 경축의 의미로는 옛날 과거에 급제한 사람을 위해

마을 입구에 주홍색을 칠한 장대를 세우고,

끝에 청색을 칠한 용을 만들어 붙이는데 이것도 솟대라고 한다.

 


** 솟대란 무엇인가?

 

솟대란 나무나 돌로 만든 새를 장대나 돌기둥 위에 앉힌

마을의 신앙 대상물을 일컫습니다.

솟대 위의 새는 대개 오리이며 일부 지방에서는

까마귀를 얹기도 합니다. 솟대 신앙은 유물들을 볼 때

역사 기원을 청동기 시대까지로 거슬러 올라가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분포 또한 만주, 몽고, 시베리아, 일본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솟대가 북아시아 샤머니즘

문화권에서 오랜 역사를 지니는 독특한

신앙의 대상물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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