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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마음의 비타민 글[2]

여보게 그 짐 줄이고 가게(명상음악)

by joolychoi 2016. 1. 12.

 

 

 

 
 

 

 

 

  

 

 

 여보게 그 짐 줄이고 가게 

 
 

여보게
자네 어께에 맨 그 짐덩어리
너무도 크구먼 지지않아도 될 짐일랑
이젠 좀 버리고 가게
자네의 그 굽은 등 불쌍하지도 않나
어께엔 굳은살 가득하구나
 
가는세월 금방이라네 그짐 벗어놓고
저어기 저 목로주점 툇마루에 앉아
수고했다. 고생많았다
 
자네의 그 불쌍한 어께 한번 주물러주게
그리고 이제부터 버려도 될 짐일랑
버리고 가게.

--<좋은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