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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마음의 비타민 글[2]

물 안개로 꽃 피운 사랑/ 푸른초원 이종호

by joolychoi 2015. 12. 9.

 

 

 

 

 

       

       

 

물 안개로 꽃 피운 사랑/ 푸른초원 이종호

 

 

 

그립다고 외처도곁눈 질

한번 없더니 어느날 물 안개 타고 

살그머니 다가와

연민의 씨앗 싹티우고 파릇

돋아나 연한 새싹으로 가슴에 진한

그리움으로  채우고

 

파릇한 새싹의 연한 사모

"그립다. 보고싶다" 말 한마디 없이 

사랑을 가슴에 채워

 

"잊자" "잊어야지" 했는데

언제인가? 약속도 없이 살그머니

찾아 가슴에 파고들어  

 

정성담긴 손에 연한 잎이

그리움 안은 물안개로 솔솔

피어 오르게 하는 얄미운사람

 

새벽이슬 흠뻑 머금고 피운

가을 장미꽃잎 만지면 녹을것 같아 

사모하는 마음 못버리고

 

한아름 채워진 그리움은  

새벽 별 반짝일 때 물안개로

아름다운 하얀 꽃을 피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