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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아내를 사이보그로 만든 과학자

by joolychoi 2014. 6. 3.

 

 

 

 

 

 

  
  자신과 아내를 사이보그로 만든 과학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소위 '미쳤다'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있다.

때로는 그들이 벌이는 갖가지 기이한 실험들을 보며

매드 사이언티스트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

 

일반인들의 이해 범주를 넘어서는 사람들.

예를 들자면, 뇌를 바꿔치기 하는 수술을 집도한 의학자,

개 머리를 이식해 쌍두견을 만들고,

머리만 잘라 생존시키는 등 비록 발전을 가져오긴

했지만 고개에 내저어 지는 인물들이다.

 

하지만 이번에 소개할 케빈 워윅의 경우는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다.

 

그가 연구한 분야는 사이버네틱스로 사이보그 공학

부문에서도 특힌 신경공학 계통과 관련이 있는 공학이다.

결손된 인간의 신체를 기계 등으로 보충하려는

계획은 꽤 오래전부터 있어왔으나 문제가 되는 것은

역시 '어떻게 마음대로 조종하는가'라는 것이었다.

 

케빈 워윅은 그 분야에 있어 선구자적인 인물로

인간의 신경망에 직접 접속시켜 기계 조종을 연구하였다.

그리고 감히 그를 광기의 과학자라고 평하게 된 것에는

그 실험 대상을 자기 자신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수술을 통해 칩을 팔에 삽입했다

 

처음 실험에서 사용한 칩은 매우 간단한

조작밖에는 불가능 하였다고 한다. 불을 켜고 끄거나,

간단한 신호를 보내거나. 하지만 몇 년 후 다른

공학분야가 발전하며 새로운 칩을 이식하였을 때는

좀 더 많은 일들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식된 칩 속의 신호로 로봇 팔을

조작한다던가 하는 일들 말이다.

또한 그의 부인 역시 같은 칩을 팔에 삽입하여

최초의 사이보그 부부가 되었다고 하는데,

이 칩을 통해 서로간에 데이터를 전송할 수도 있다고 한다.

 

 

자신의 몸을 실험체로 삼아 연구를 계속해 나가는,

사도와 정도의 사이를 걷고 있는 조금은

아슬아슬해 보이는 과학자이기도 하다.

로맨틱 팝송

La Buena Vida - Despues de Todo외21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