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는 부모가 믿고 신뢰한만큼 자랍니다.

 

 

 

 

자녀는 부모가 믿고 신뢰한만큼 자랍니다.    저는 50대 중반의 촌부로 39살에 결혼해 고 1학년인 딸과 중 2학년의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아주 어릴 때는 제 성직을 못이겨 아이들에게 가끔 매질을 하기도 했으나   제가 어느정도 저 자신을 깨우쳐가면서는 아이들에게 매를 들지 않았으며 초등학교 3 학년 이후에는 한 번도 매를 든적이 없엇습니다. 깊은 산골에서 부농의 9남 1녀 가운데 7 남으로 태어난 저는 부모님으로부터 따뜻하고 부드러운 말씀 한 번 들어보지 못하고 자랐으며 저희 집안이 제가 어릴 때 망하는 바람에 농사일을 돕느라 저희 형제들 가운데 저만 유일하게 교육을 받지 못햇으며 10대 후반에 농촌에서 부모님의 갖은 구박을 받으며 중고등 과정을 혼자서 마쳤습니다. 정규 교육은 못받았지만 공부는 어느정도 빠지지 않게 했으며 서울에서 공직 생활을 하다가 지난 91년에 시골에 정착해 아내와 아이들은 대도시에서 공부를 하고 있으며 아이들은 아직 어리지만 기대 이상으로 착하고 공부도 잘해 저희 부부에게 희망과 기쁨이 되고 있습니다. 제가 어릴 때 아이들에게 약속한 것이 ˝사람은 누구나 완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잘못을 할 수 있으며 ]문제는 발못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잘못을 솔직하게 시인하고 뉘우치고 반성하며 그 잘못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 얻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어떤 잘못을 해도 솔직하게 시인하고 용서를 구하면 절대 야단을 치거나 책임을 묻지 않겠지만 거짓말을 하는 것만은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후 아이들이 한 번도 거짓말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럴 때 마다 제 자신을 비춰보고 제가 아이들을 나무랄 자격이 있는지 생각하면 자신이 부끄러워 야단보다는 ˝오히려 아이들이 미안해할 정도로 더 잘해 주고는 했습니다. 일찌기 아이들이 초증학교 다닐 때 부터 아이들에게 각자 통장을 만들어주고 아이들이 돈을 말하기 전에 늘 충분히 넣어 주고는 했습니다.   제 작은 체험으로는 아이들의 어떠함은 부모의 어떠함에 좌우되며 부모의 아집이나 이기적이 아닌 믿음과 신뢰만큼 자라며 한 달에 한 번 정도 만나는 아이들에게 제가 하는 말은 ˝아버지는 너를 믿는다˝는 것과 ˝너는 할 수 있다˝는 말이며 마지막으로 ˝자신를 위해 살지 말고 세상을 위해 사는 세상이 필요로하는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지금 저희 아이들은 몸도 건강하지만 몸보다 마음이 더욱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님의 이제 태어난 아이 역시 님을 닮아 결코 그릇되지 않을 것이며 님께서 믿고 신뢰하는 만큼 님의 기대와 희망을 충족시켜줄 것입니다.   님께서 이기적이지 않고 마음이 건강하신 분이시라면... 아기의 탄생을 축복하며 님과 님의 가정에 늘 사랑과 행복이 차고 넘쳐서 주위는 물론 온 세상이 흠뻑 적셔지기를 바랍니다.  --<좋은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