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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한시(漢詩)및나이(고희).결혼기념일

失題(실제)/신흠(申欽)-[국악명상곡]서산에 해는 지고

by joolychoi 2014. 2. 24.

 

 

 

 

 

 

 

 

 失題(실제) - 신흠(申欽·1566~1628)  
 
 
桐千年老恒藏曲(동천년노항장곡) :
오동나무는 천년이 지나도 그 곡조를 간직하고
 
梅一生寒不賣香(매일생한불매향) :
매화는 일생 추위 속에서 살아도 그 향기를 팔지 않는다.
 
月到千虧餘本質(월도천휴여본질) :
달은 천 번을 이지러져도 그 본바탕이 남아 있고
 
柳經百別又新枝(유경백별우신지) :
버들은 백 번 꺽여도 새 가지가 올라온다.
 
失題라 함은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나
저자가 제목을 붙이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국악명상곡]서산에 해는 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