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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해바라기" 이문주 시인방

어찌 그리움을 물어 오십니까-글/이문주

by joolychoi 2014. 2. 2.

 

 

 

 

 
 
 
 
 
어찌 그리움을 물어 오십니까?

                             글/이문주

 

항상

그리운 당신이기에

어찌 그리운날이 오늘만 있겠습니까

내일도 당신 그리움에

목말라 할 줄 알면서

그립냐고 묻는 다면

눈물을 보이라 하시는게 아닌가요?

 

오늘이 간다고

그리운 마음이 줄어 들 줄 아십니까

내일이 온다고

그리움이 없어질 줄 알았나요

오늘도 기다림이었기에

내일 또한 기다립니다

 

날이 가고 달이 바뀌어도

날 수 만큼 무거워지는 그리움을

어찌 혼자 감당하라고

그리운 당신인가 물어 오는가요

 

당신은 나에게

매일처럼 그리움이고 보고픔입니다

오신다는 약속하지 않아도

날보러 오실날 있겠지만

그날이 가까워질 수록

그리움은 풍선처럼 부풀고

가슴은 터질것 같아집니다

 

내 마음은 이미 당신이 차지해서

보내지 않아도

당신 가슴안에 잠들어 있어

덜어 낼 수 없는 그리움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게 그리운 이름아

조금만 비우면

가벼운 마음으로 기다릴 수 있는데

조금도 떠나지 않고 갈수록 커져가는

이 지독한 그리움을 물어오는 건가요

 

이미 당신 마음이야

내것으로 있지만

어찌 할 수 없는 내마음은

당신에게 가는것을...

내힘으로는 말릴 수가 없답니다

 

언제쯤이면 고요한 마음으로

기다리는 당신이 될 수 있을지..

언제쯤이면 생각속에 당신을 만나서

나의 삶이 잔잔해 질 수 있을지

파도처럼 밀려드는 그리움앞에

초연한 기다림이 될까요

 

애잔한 달빛 흐르는 창가에서

슬프디 슬픈 밤을 보내는데

당신이 묻는 그리움은

오늘 밤도 잠들 수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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