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개 내 (Gaenea)
각종 축제

축제의 계절로 들어섰다

by joolychoi 2012. 10. 6.

 

 

 

 

 

 

 축제의 계절로 들어섰다 
 

입력 : 2012.10.04 04:00 / 수정 : 2012.10.05 04:21

 

가을 신호탄 펑~ 펑~ 펑~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우리나라 계절의 백미(白眉)는 역시 가을입니다. 높고 푸른 하늘,

쾌적한 기후에 먹을거리까지 풍성하니까요. 그러니 전국 각지의

축제들이 가을에 몰려 열리는 건 당연하겠죠. 한국의 가을에는 축제가

유난히 많습니다. 지역마다 지자체마다 경쟁적으로 축제를 엽니다.

워낙 다양하다 보니 그게 그것 같고, 뭐가 진짜 재미나고 알찬 축제인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주말매거진+2'가 올가을 전국에서

열리는 알짜 축제들을 지역별로 모았습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저희가 깜빡 놓친 훌륭한 축제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독자

여러분이 어디서 어떤 축제가 열리는지 대강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각 지자체 인터넷 홈페이지나

한국관광공사 웹사이트(visitkorea.or.kr)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서울·인천·경기]

 

음식문화축제

■ 5~7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화성행궁, (031) 288-2068

수원갈비를 알리고자 시작한 행사가 이제 세계 음식을 맛보는 행사로 발전했다.

수원화성문화제와 함께 열린다. 수원양념갈비 1인분 2만6000원 등 시중보다 30~40%

저렴하게 여러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일본, 중국 등의 자매도시에서 초청된

요리사들이 직접 만드는 음식을 무료로 시식할 수 있다.

갈비포 뜨기 시연, 수타면 뽑기, 복어회 뜨기 시연 등 흥미로운 볼거리도 많다.

 

이천 쌀문화축제

 

■ 25~28일,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 일원,

(031)644-4125, www.ricefestival.or.kr

쌀로는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지역인 이천에서 열리는 쌀 축제.

예로부터 왕에게 진상하던 이천쌀을 가마솥에 지어 나눠 먹는

'이천 햅쌀 맛보기'에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도 몰린다.

무지개 가래떡 만들기, 쌀 요리 경연 등을 통해서 쌀 소비를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풍년대박놀이, 세시풍속마당놀이, 추수감사제, 마당형 퍼포먼스 등 전통문화에

기반한 볼거리가 다양하다. 5년 연속 문화관광 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막걸리 축제

■ 6~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문화공원,

(031) 909-9000·967-3131, www.takjoo.kr

시골 농주(農酒)에서 도시 트렌드세터들의 술로 신분 격상한 막걸리.

와인을 누를 정도로 인기가 폭발적인 막걸리가 전국적으로 얼마나

다양하며 서로 맛이 어떻게 다른지 알아볼 수 있는 축제가 일산에서 열린다.

전국 각 지역의 막걸리를 한자리에 모았다. 팔도 명주(名酒) 무료 시음행사,

막걸리 맛 품평회 등 막걸리 관련 프로그램이 흥미롭다. 막걸리를 활용해 만든

칵테일을 맛볼 수 있는 부스, 지역별 막걸리 홍보 부스도 마련된다.

 

안성 세계민속축전

■ 14일까지, 경기도 안성시 안성맞춤랜드와 시내

(031)678-5991, www.2012folkloriada.com

세계민속축전은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세계민속축전기구협의회(CIOFF)

소속 91개 회원국이 4년마다 모여 각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국제 문화 올림픽'. 43개국 1200여명의 해외 공연단이 하루 60여회 이상 각국의 전통문화

공연을 펼친다. 안성남사당풍물패의 전통 줄타기 공연과 유럽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줄타기 '슬랙라인'의 합동 공연이 기대를 모은다.

전국 3대 장으로 꼽히던 옛 안성장터의 1860년대 모습도 재현된다.

 

서울 세계불꽃축제 2012

 

■ 6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02)3780-0561~5, www.bulnori.com

 

강화도 새우젓축제 2012

■ 12~15일, 인천시 강화군 정포항 일원, (032) 932-9337, www.jutgal.co.kr

 

명성산 억새꽃축제 2012

 

■ 12~14일, 경기도 포천시 명성산 및 산정호수관광지 일원,

(031)534-2114, www.pcs21. net/culture/festival/festival01.jsp

 

 

[전라도]

정읍구절초축제

 

■ 6~14일, 전북 정읍시 옥정호 구절초테마공원,

(063)539-6171~3, www.gujulcho.co.kr

소나무숲 아래 새하얀 구절초가 때론 청초하고 때론 신비하다.

전국에서 가장 큰 구절초 군락지이다.

특별한 체험이나 프로그램에 참가하지 않아도 좋다.

그저 꽃향기 진한 구절초 사이로 난 길을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걷는 것만으로도 가을 낭만이 흠씬 살아난다.

구절초 꽃밭 산책, 구절초 꽃밭 사랑의 우체통, 구절초 향기 족욕 체험,

자전거 타고 시골 풍경 유람 등 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어디서 어떻게 사진을 찍어도 '작품'이다.

옥정호 역시 사진가들이 꼽는 전국 최고의 출사지이기도 하다.

 

김제지평선축제

 

■ 10~14일, 전북 김제시 벽골제 일원,

(063) 540-3031~6, festival.gimje.go.kr

김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을 볼 수 있는 지역이자 곡창지대이다.

이런 특성을 살려 전통 방식의 벼 수확과 탈곡 등 가을걷이, 새참 먹기 등

전통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축제이다.

메뚜기·참새 잡기처럼 나이 지긋한 어른들의 추억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은 요즘 아이들에겐 신기하고 흥미로운 체험거리다.

갓 수확한 쌀과 한우 등 우리 농산물을 맛보는 특별전, 쌀막걸리 시음회도 열린다.

축제 기간 중 김제에 있는 전통 가옥과 사찰에서 숙박도 가능하다.

뜨끈한 아랫목에서 숙면을 취하고 일어나 상쾌한 아침도 맞을 수 있다.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

 

■ 12~14일, 전북 완주군 오토캠핑장 및 고산휴양림 일원,

(063)290-2621~2, www.wildfood festival.kr

거칠고 가공되지 않은 음식, 옛날 방식을 그대로 따르는 음식을 '와일드 푸드'란

이름으로 내세워 축제로 만들었다. 개구리와 메뚜기 튀김, 꿀벌 애벌레 튀김 등이

대표적인 '와일드 푸드'이다.'와일드 푸드' '와일드 이벤트' '와일드 체험'등 일관된

테마에 따라 11개 마당 43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했다.

메뚜기 잡기, 논에서 미꾸라지·우렁이 잡기,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

떡 만들기, 탁주 빚기, 누룩 만들기 등이 대표적이다.

구례 동편제소리축제

 

■ 5~7일, 전남 구례군 서시천체육공원 일원,

(061)780-2727, guryesori.kr

판소리는 지역을 기준으로 보성·나주·광주·강진·해남 등의 서편제,

전주·남원·순창·구례 등의 동편제로 나뉜다. 송우룡, 송만갑, 유성준, 박봉래 등의

명창을 배출한 구례의 판소리 축제는 올해로 네 번째. 동편제판소리

복원 발표회, 가야금 산조 및 병창, 구례 구전민요 부르기 대회 등이 열린다.



전주비빔밥축제

 

■ 18~21일, 전북 전주 한옥마을,

(063)277-2515·2517, www.bibimbapfest.com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 20~21일, 전남 보성군 서편제보성소리전수관·보성다향체육관,

(061)850-5203, sori. boseong.go.kr/sorifastival

보성은 박유전 명창이 서편제 판소리를 창곡해 후세에 널리 전수한 곳.

보성군에서는 판소리 계승과 대중화를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축제를 열고 있다.

판소리경연대회, 고수경연대회, 명창무대 등이 열린다.



익산 서동축제

 

■ 23일까지, 전북 익산시 중앙체육공원 등 익산시 일원,

(063)831-0541~2, festival.ik san.go.kr

 

[충청도]

서산 해미읍성축제

 

■ 5~7일, 충남 서산시 해미면 해미읍성,

(041)669-5050, www.haemifest.com

고창읍성, 낙안읍성과 함께 조선시대 대표적 읍성 유적으로

꼽히는 해미읍성에서 조선시대를 재현하는

3일간의 축제가 열린다. 가마솥과 솥뚜껑을 이용하여 밥과 누룽지를

직접 만들어 배를 채울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조선시대 병영·감옥·

곤장 등을 체험하고, 전통 방식으로 생활도구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축제장 곳곳에 붙어있는 '점백이'를 수배하는 방(榜)을 잘 살펴보고,

관군 복장을 한 사람들과 함께 지명수배자 점백이를 찾아보는

것도 축제를 즐기는 한 방법이다.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 20일까지, 충남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백사장항),

(041)672-7644, anbsjfestival.anmyondo.co.kr

전국 최대 자연산 대하 집산지로 유명한 안면도에서 단백질, 칼슘,

무기질 등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대하를 맛볼 수 있다.

지난 3년간은 자연산 대하 생산량이 많지 않아 축제에 차질이 많았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4배 정도 어획량이 늘었다고 한다. 이곳에선 15㎝ 정도

되는 대하 1㎏이 3만~4만5000원이다. 대하 외에도 꽃게, 전어, 전복, 우럭 등

각종 해산물이 풍부해 입이 즐거운 축제다. 축제와 더불어 꽃지, 삼봉 등 안면도 내

유명 해수욕장으로 가을 바다를 만나러 갈 수도 있다.

 

광천토굴새우젓재래맛김축제

 

■ 11~14일, 충남 홍성군 광천 전통시장, 010-8811-7500

 

증평인삼골축제

 

■ 12~14일, 충북 증평군 보강천시민체육공원,

(043)835-3977, www.jeungpyeongfestival.com

'인삼의 고장' 증평에서 펼쳐지는 향기로운 축제다. 인삼 캐기, 인삼주 담그기,

인삼 햅쌀밥 짓기 등 인삼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축제의 백미는

204m 길이의 불판에 구워 먹는 '홍삼 포크 삼겹살 시식회'다. 이 행사를 위해

돼지 70마리가 마련됐다고 한다. 축제장 주변에는 산책을 위해 3300㎡ 규모의

해바라기 꽃동산도 조성됐다. '콩 때기(콩을 불에 구워 먹는 것)',

대장간 체험행사, 민속예술단 공연, 인삼 장사 씨름대회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제주도]

제주馬축제

 

■ 12~14일, 제주 한라아트홀·제주 경마공원,

(064)786-8250, www.horsefestival.co.kr

제주는 고려시대 말을 돌보는 관리 '묵호'가 파견될 정도로 유서 깊은

말의 고향이다. 조선시대에도 말은 전복 등과 함께 제주를 대표하는

진상품이었다. 이처럼 유서 깊은 제주마를 알리기위해 마련된 축제다.

몽고에서 온 마상쇼단이 펼치는 다양한 묘기를 관람하고

'예쁜 포니 선발대회'에 나온 말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말 위에

올라타거나 말 위에서 훌라후프를 던져 기둥에 거는 이벤트도 있고,

말고기 시식회와 말 캐릭터 생활용품 만들기 등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강원도]

 

양양 송이 축제

 

■ 7일까지, 양양군 양양남대천,

(033)670-2114, song-i.yangyang.go.kr

주행사장인 남대천 둔치와 주변지역 송이 산지에서 각종 공연과

전시회를 비롯한 문화행사와 체험프로그램 등이 펼쳐진다.

특히 매일 이어지는 송이보물찾기와 버섯채취체험 등 현장체험

행사가 인기다. 남대천 주행사장에서는 상설 전시관인

'송이주제관'이 운영되고 전통혼례와 현대무용, 댄스공연 등 각종 볼거리와

분재, 사진 등의 전시회도 마련된다. 송이 맛을 직접 볼 수 있는 시식회를

비롯해 송이요리 전문점, 양양 송이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도

운영된다. 이 밖에 축제기간 송이 마라톤대회와 축구, 배드민턴대회 등

체육행사도 열린다. 축제를 기념해 열리는 대청봉 등반대회는

6일 오전 8시 오색주차장에서 출발한다.

 

 

주문진 오징어 축제

 

■ 11~14일까지, 강릉시 주문진항,

(033)662-4532, www.jumunjinevent.com

요즘은 오징어가 제철이어서 먹을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맨손 오징어 잡기, 오징어 먹기와 회 썰기 및 요리경연, 오징어 낚시체험,

얼음 속 오징어 찾기, 깜짝 경매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또 축제 기간 운영되는 수산물 식당에서는 오징어구이와

오징어순대 등을 맛볼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맨손 오징어 잡기와 오징어

낚시체험은 1인당 1만원씩의 참가비를 받는다. 선착순 접수.

 

 

강릉 커피 축제

 

■ 19~28일까지, 강릉시 강릉항·강릉문화예술관,

(033)647-6802, www.coffeefestival.net

강릉은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좋은 향이 나는 커피 한잔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는 호사스러움에 커피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이번 축제에서도 국내 최고의 바리스타들과 150여곳에 달하는

카페에서 커피 마시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커피의 모든 것을 다루는

이 축제는 커피콩 볶기와 홈 커피 추출 체험까지 실용적인 체험과 강의로

커피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향긋한 커피 향과

감미로운 음악을 함께 즐기는 커피 음악회가 인기다. 바리스타 경연대회와

로스팅 대회,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직업체험 프로그램 등도 함께 열린다.

민둥산 억새꽃 축제

■ 21일까지, 정선군 민둥산 일대,

(033)591-9141, www.ariaritour.com

해발 1119m의 민둥산은 전국 5대 억새 군락지 중 최고로 손꼽히는

곳으로 해마다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최근 실시된 억새증식사업으로 민둥산 억새꽃 군락지가 60만6000㎡에 달한다.

축제 기간 매일 오전 9~11시 증산초교 앞에서 출발하는 90여분

코스의 민둥산 등반대회가 열려 민둥산 일원 억새꽃의

은빛 물결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상설 프로그램으로 산상 엽서 보내기를

비롯한 달집 소원성취문 달기, 산악 승마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상도]

북천 코스모스·메밀 축제

■ 7일까지, 경남 하동 북천역 일대,

(055)880-6331, tour.hadong.go.kr

북천역 주변에 39만6000㎡의 대규모 코스모스 군락지가 조성돼 있다.

축제 기간에는 코스모스 개화가 절정을 이루기 때문에 역을 느릿느릿

지나가는 무궁화호 기차가 꽃길 위를 미끄러지는 것처럼 보인다.

기차역 안에는 가을과 코스모스를 주제로 한 시·사진 전시가 열리고

꽃길 근처에는 마을 사람들이 조롱박을 매달아 만든 '조롱박 터널'이 있다.

축제 행사장에선 코스모스 손수건 탁본과 코스모스 압화 만들기,

조롱박 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축제장 인근

'이병주 문학관'에선 6일까지 소설가 이병주 문학제와 시낭송회가 열린다.

 

 

       북천 코스모스·메밀축제. 아이 키만큼이나 자란 코스모스가 바람 따라 일렁인다. / 한국관광공사 제공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 7일까지, 경북 안동 시내 및 탈춤공원·하회마을,

(054)841-6397, www.maskdance.com

미국 CNN 방송은 '귀여운 악(樂)마들의 난장'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를 '올가을 한국을 방문해야 하는 6가지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축제 기간 안동 시내와 하회마을 등 10군데서 열리는 공연은 무려 600회. 이 중

해 질 무렵안동시 육사로 벚꽃거리에서 열리는 '대동 난장 퍼레이드'에선

탈을 쓴 남녀노소가 어우러져 신명나게 춤을 춘다. 500여팀이 참가하는

'세계 탈놀이 경연대회'도 인기다. 하회마을에서 열리는

하회선유줄불놀이는 오직 축제 때만 볼 수 있는 행사다.

 

진주 남강유등축제

■ 14일까지, 경남 진주시 남강 일대,

(055)761-9111, www.yudeung.com

각자 기원하는 마음을 한데 모아 밝히는 등불 축제이다.

임진왜란 진주대첩 당시 성 밖 의병 등 지원군과의 군사 신호로,

또는 진주 성내에 있는 병사들과 사민(士民)들이 멀리 두고

온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 수단으로 각각 풍등(風燈)을

이용한 데서 비롯됐다. 소망등 달기, 유등 띄우기,

창작 등 만들기 체험, 남가람 어울마당, 수상 불꽃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자유의 여신상, 스핑크스 등

세계 풍물과 동화, 만화 캐릭터를 등으로 만들어 전시하며

축제 기간 매일 저녁 망경동 남강 둔치에선

진주 음식 큰잔치 및 농·특산품 판매장이 열린다.


 

부산 세계불꽃축제. 맑은 가을 밤하늘을 배경으로 광안대교 불빛과 불꽃이 유난히 선명해 보인다. / 한국관광공사 제공

 

부산 세계불꽃축제

■ 26~27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

(051)501-6051, www.bff.or.kr

100만명 이상이 찾는, 부산의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떠오른 축제다.

다양한 불꽃과 화려한 레이저 쇼가 음악과 함께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축제 개막식은 연제구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26일 오후 7시부터

열리고, 아이유, 동방신기 등 아이돌 가수들이 출연한다.

27일 오후 3시부터 해변 거리 퍼레이드와 음악회, 마술쇼 등의 행사가

펼쳐지고, 불꽃쇼는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특히 불꽃쇼 도중

'프러포즈 타임'중엔 잔잔한 음악과 함께 1~2분간 하늘 위로 하트

형상의 불꽃을 쏘아 올려 사랑을 고백할 기회를 제공한다.

 

 

거제 섬꽃축제

■ 11월 3~11일, 경남 거제시 거제시농업개발원,

055-639-6422, flower.geoje.go.kr

거제면 서정리에 있는 농업개발원 15만m²에서 펼쳐지는 꽃잔치다.

축제에는 ▲가을꽃의 향연 ▲농업 신기술 전시 ▲우리 농업 둘러보기

▲문화 예술과의 어울림 등 8개 분야가 준비된다.

가을꽃의 향연은 국화나라, 꿈의 나라, 원예전시,

꿈나무 체험장, 꽃마차 체험코스, 어린이 놀이터,

꽃 조형물 전시장으로 구성된다. 농업 신기술을 전시하는 아열대 작물관에서는

한라봉, 파파야. 레몬 등을 관찰할 수 있다. 곤충관과 다육 식물관,

야생화 온실 등은 아이들에게, 천국의 정원(꽃과 나무)과 미로원

(가을 작물 오솔길)은 고즈넉함을 즐기는 성인들에게 인기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