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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고도원의 아침편지

나는 왜 글을 쓰는가? (11.11.15)

by joolychoi 2011. 11. 15.

 

 

  


'깊은 산속 옹달샘'에도 '가을축제'가 열리는 정원은
꽃과 사람이 어우러져 또 하나의 풍경이 됩니다.
 


  나는 왜 글을 쓰는가?


당신은 왜 글을 씁니까?
하루 종일 사랑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왜 사랑을 합니까?
온종일 글을 쓸 수 없기 때문입니다.


- 명로진의《몸으로 책읽기》중에서 -


* 10년째 아침편지를 써온
저에게도 절대공감의 좋은 글귀입니다.
저도 이따금 스스로에게 묻고 답합니다.
나는 왜 글을 쓰는가?
깊은 사랑의 우물을 파기 위해서 글을 씁니다.
나는 왜 사랑을 하는가?
팔팔 살아 있는 글을 쓰기 위해서 사랑을 합니다.
산 글을 쓰고, 산 사랑을 하는 것이
제 삶의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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