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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고도원의 아침편지

밧줄 하나(11.11.07)

by joolychoi 2011. 11. 7.

 

 

 

 


'인순이의 옹달샘 숲속 음악회'가 열리기 하루 전날 풍경과
많은 자원 봉사자들은 행사 전날 '깊은산속 옹달샘'에 모였습니다

주황 점퍼의 자원 봉사자들이 일하면서 먹을 간식,감자와 고구마가 따끈하게 삶아졌네요. 


  밧줄 하나


"지금은 오직
희망만을 말해야 할 때입니다.
살면서 부딪치는 절망이라는 암벽을
어떻게든 올라야 합니다. 그것을 오르는 데
제가 여러분의 밧줄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사랑하고 나누며 아끼고 살아도 인생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욕심을 내려놓고
이제 나눔을 경쟁해야 할 때입니다."


- 엄홍길의《오직 희망만을 말하라》중에서 -


* 산에 오르는 사람들은
밧줄이 곧 생명선임을 잘 압니다.
천길만길 낭떠러지에서도 밧줄 하나 잘 잡으면
살아 오를 수 있습니다. 그 밧줄 하나가 여러 사람을
살립니다. '여러분의 밧줄이 되어주겠다'는
한 산악인의 말이 곧 나 자신의 말이
되기를 꿈꾸어 봅니다.
희망의 밧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