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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식물도감

저 개명했어요~ 이젠 개불알꽃이 아니랍니다.

by joolychoi 2011.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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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주머니란]

꽃이름 중에 "개불알"이 들어있는 꽃은 두가지이다.

"개불알풀"은 열매가 개불알을 닮았고, "개불알꽃"은 입술꽃잎(脣瓣)이 개불알을 닮았다.

개불알풀은 아주 작아 관심있게 자세히 보지 않으면 찾기 어렵지만

개불알꽃은 크고 화려하고 예뻐 누가 보더라도 혹하는 꽃인데

이름이 너무 민망했던지 현재에는 복주머니란으로 개명했다.

지역에 따라 까치오줌통, 오종개꽃, 개불알꽃, 요강꽃(영남), 작란화(강원 정선)란 별명으로 불려졌다.

복주머니란은 많은 사람들이 이식하여 현재는 야생으로 드물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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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복주머니란은 야생이 아니고, 태백산 유일사의 꽃밭에 있는 것이다.

원래 복주머니란은 이식이 잘 안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유일사는 태백의 고산에 있어

그나마 적응한 것 같다.

야생의 복주머니란은 금대봉에서 딱 한번 보았고, 태백산에 갈때 유일사의 복주머니란을 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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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과(Orchidaceae) 42속

복주머니란속(Cypripedium) 14종

광릉요강꽃 (Cypripedium japonicum Thunb. ex Murray)

복주머니란 (Cypripedium macranthum Sw.)

털복주머니란 (Cypripedium guttatum var. koreanum Nakai)

노랑복주머니란 (Cypripedium calceolus L.)

흰복주머니란 (Cypripedium macranthum for. albiflorum (Makino) Ohwi)

 

복주머니란 (Cypripedium macranthum Sw.)

꽃의 모양이 마치 주머니를 연상시키므로 복주머니란 또는 요강꽃이라고도 한다.

속명은 Cypris는 미의 여신 Venus(Kypris)를 나타내며 Pedium은 슬리퍼(Pedion)과의 합성어이다.

따라서 미의 여신이 신는 아름답고 우아한 신발과 같이 생겼다는 의미이다.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이다. <풀베개 식물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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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에는 노랑복주머니란, 털복주머니란, 흰복주머니란이 있다.

다른 사람들의 사진으로 보았는데, 나도 직접 보고 싶다.

올해 종주코스를 실패하여 아쉬움이 많은 백두산, 다음의 기대치가 점점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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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사 탑]

두번째 찾은 유일사

불심이 아니고 꽃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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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사는 공사중]

고갯마루부터 유일사까지 도르레로 물건을 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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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게꽃나무]

단풍나무과 단풍나무속의 나무이다.

설악산 흘림골의 운무속에서 본 기억이 아직도 아련하다.

이젠 시닥나무의 꽃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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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꽃나무]

소백산 계곡 아래에는 활짝 피었었는데, 태백산 능선은 아직 꽃봉오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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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좋은 길]

기생꽃과 복주머니란을 보고 내려가는 길

잔뜩 흐린 날씨에 산길이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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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앵초]

색이 진한 큰앵초의 유혹

눈길을 주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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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게꽃나무]

다시 멋진 부게꽃을 찍는다.

혹시 부케를 연상해서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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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란]

군락의 모습은 참 앙증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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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날]

산악회 광고는 길앞잡이이다.

시그날의 모습이 풍경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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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지에 가까워진 산길

이젠 종점이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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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부엉이인지로 모르겠다.

순적적으로 셔텨를 눌렀는데 금방 날아갔다.

석룡산 갔다올 때의 그 소쩍새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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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치마]

올해는 처녀치마 꽃을 딱한개체 보았다.

그런데 열매는 많이 보았다.

나에겐 처녀치마 꽃보기가 넘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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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남성]

천남성의 요염함을 다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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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참대]

물침대가 아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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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엉겅퀴] 

 

Si pudiera imaginarte / Tamara

 

출처:나의 상상이 이끌리는 것에 빠져보는 거야
blog.chosun.com/rhodeus 루어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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