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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고도원의 아침편지

보고싶어요(11.08.20)

by joolychoi 2011. 8. 20.

 

 


옹달샘 정원의 작은 연못가에 물칸나도 피었습니다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박기림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첫사랑에) 이렇게 마음이 아플 거라면,
그리고 이렇게 헤어질 거라면 왜 그 소녀를 만났을까요?
차라리 만나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하지만 서로 행복했잖니?
누구나 자신에게 소중한 걸 갖지 못한 채
그리워하며 살아가곤 하지. 오히려 갖지 못해
더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이 되는 것도 있는 거란다."


- 이우성의《마리오네트》중에서 -


* 오늘따라 첫사랑이 아련하게 떠오릅니다.
하늘을 바라보며 지난 수많은 추억을 혼자 나누어 봅니다. 
그와의 약속도 사랑도 갖지 못해 혼자 끙끙 앓고 있나요?
아니요. 첫사랑은 가질 수가 없기에
더 행복한 추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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