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개 내 (Gaenea)
고도원의 아침편지

조승희가 찍은 "옹달샘 작은음악회편" 사진 모음

by joolychoi 2011. 6. 28.

 

 

 

 

                                                                     글, 사진 : 아침편지가족 조송희님

 



'깊은산속 옹달샘'에 '꿈꾸는 다락방' 오픈 기념 '옹달샘 작은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숲속에서 펼쳐지는 작은 음악회, 또 하나의 꿈이 이루어 진 것입니다.
오늘 음악회의 주인공은 이유정과 이지영님입니다.



음악회의 사회를 맡은 아침지기 윤나라 실장입니다.
이제 '깊은산속 옹달샘'의 거목이 된 그녀는
특유의 재치와 따뜻함 넘치는 멘트로 음악회를 이끌었습니다.



'꿈꾸는 다락방'의 이 완공되기까지 혼신의 힘을 다한
'깊은산속 옹달샘'의 총 예술감독 최호근님의 짧은 인사가 있었습니다.
소회를 말하는 순간 감회가 차오르나 봅니다.
눈물이 핑 돌면서 목이 메어 하시더군요.



이유정님의 피아노 연주가 시작 되었습니다.
이유정님은 아침편지 여행을 통해 잃어버렸던 '음악의 꿈'을 되찾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꿈을 펼치는 작은 발걸음을
한 발자국씩 내딛고 있습니다.



초여름의 이른 저녁,
숲속의 작은 음악회에 참여한 청중들의 시선입니다.
참 따뜻하고 진지하지요?



공연장이 된 비채방을 채운 아침편지 가족들.
'잠깐멈춤' 프로그램에 참여한 분들과
꿈꾸는 다락방, 스트로베일집 등에 옹달샘 스테이를 오신 분들,
오늘 음악회에 초대 받는 아침지기의 가족들입니다.



이유정님의 앵콜곡은 인순이님의 '거위의 꿈'이었습니다.
청중들이 다함께 나지막한 소리로 노래를 불렀지요.
"난 꿈이 있었죠~~"



이지영님과 동료 2명이 비올라와 바이올린을 연주합니다.
이들은 현재 22명으로 구성 된 현악연주단 'M&M(Muse and Musicians)' 의 멤버입니다.
첫 곡은 엘가의 '사랑의 인사'로 시작하네요.



세 연주자의 독주가 이어집니다.
'Playing love'를 연주하는 이지영님.



김지은님의 바이올린 연주.



환호로 답하는 청중들, 아침편지 가족들입니다.



마지막으로 고도원님이 인사를 합니다.
합정동의 아침편지 시절, 아트센터에서 최고의 음악가들을 모시고
작지만 격조 있는 음악회를 열어 왔었지요. 하지만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열린
이 소박하고 아름다운 음악회는 또 다른 감동이 있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꿈꾸는 사람들의 소망과 사랑이 숲을 찾은 이들의 달콤하고
편안한 휴식과 어우러졌기 때문인가 봅니다.

앞으로도 옹달샘에는 꿈나무 뮤지션들이 풀륭한 음악가로 거듭나는
특별하고도 행복한 무대가 만들어 질 것입니다.
꿈꾸는 사람들이 꿈을 이루어가는 '옹달샘',
그것은 고도원님이 가진 또 하나의 꿈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