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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고도원의 아침편지

나를 발가벗겨 전시하다 (10.11.22)

by joolychoi 2010. 11. 22.

 

 

 



  나를 발가벗겨 전시하다


"내가 하려고 하는 일은
일찍이 전례가 없는 일이며,
앞으로도 흉내 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것은 사람 하나를 발가벗겨 세상 사람들에게
전시하는 일이다. 그리고 그 인간이 바로
나 자신이다." (루소 '참회록')


- 박범신의《산다는 것은》중에서 -


* 없던 길을 새로 내는 사람,
꿈을 말하고 꿈을 만들어가는 사람도
자신을 발가벗겨 전시하는 사람의 하나입니다.
때로 엄청난 수모와 모멸감을 견뎌 내야만 하고,
그러면서도 꼼짝없이 자기 자리를 지켜야만 합니다.
그러나 그 길밖에 없습니다. 내가 먼저 한 올도
남김없이 진심을 드러내야 또 다른 진심을
만날 수 있으니까요. 진심과 진심은
서로 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