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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위한 아버지의 역할 <추천도서>

by joolychoi 2010. 9. 14.

 

 

 

 

 

 

자녀를 위한 아버지의 역할 

 

 

<제1장 : 이제는 아버지가 나서야 한다.>

 

* 나는 우선 한국의 아버지들에게 '공부는 아이 스스로 알아서 하는 것'이 아니고, 아버지와 어머니가 '함께 지도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 요즘 젊은 부모를 보면 엄마는 전업주부이든 직장을 다니든 가사와 아이의 교육을 함께 책임지고 있다. 공부하라고 닦달하는 미운 엄마이다. 반면 아빠는 어쩌다 집에서 아이와 함께 있을 때 날마다 늦게 오는 걸 보상이라도 하려는 듯 싫은 소리는 안한다. 맘 좋은 (?) 아빠인 것이다. 그러나 맘 좋은 아빠인지 무관심한 아빠인지는 냉정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 아버지, 오늘 자녀를 위해 무엇을 하셨습니까?

 - 부모와 자식 간에는 친함이 있다. 그러나 그 친함은 혈육이라고 해서 무조건 생겨난 것이 아니라 사랑과 정성이 있어야 한다.

 

* 자녀를 엘리트로 키우는 부모의 5가지 조건

 1) 부지런한 가정이다. 부모가 부지런하고 열심히 일하는 가정의 아이가 공부도 열심히 하고, 결국 공부를 잘하게 된다.

 2) 부모가 집에서 책을 읽는 가정이다.

 3) 부모가 아이의 학업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도와주는 가정이다.

 4) 부모가 정확한 언어를 구사하는 가정이다.

 5) 아이들을 인격적으로 대해 주는 가정이다.  

 

<제 2장 : 먼저 아이의 마음을 읽어라 >

< 제3장 : 엘리트를 만드는 타이밍 교육법 >

< 제 4장 : 초등학교, 깊숙이 개입하라. >

< 제5장 : 중학교, 스스로 서게하라. >

 

< 제 6장 : 고등학교, 제 갈 길을 찾게 하라. >

* 일반고인가?  특목고인가?

 - 초등학교의  지적 발달이 가정의 협조와 지도에 달려 있다면, 중,고등학교 시기의 지적 발달은 학교의 학습 분위기에 의해 결정된다.

 - 좋은 학교는 아이에게 맞는 학교이다. 서로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는 분위기를 갖추고 있으며 존경하는 선생님이 계신 곳, 자녀의 실력과 정서를 고려하여 적당한 학교를 정하는 것 또한 부모의 중요한 역할이다.

* 좋은 친구, 훌륭한 선생님이 필요하다.

 - 이 시기에는 좋은 친구를 만나서 고민을 토로하고 위안하며, 좋은 스승을 만나서 불안한 내일에 대한 비전을 제시받을 수 있어야 한다. 입시라는 환경이 이런 지적 정체성 확립을 위한 철학적 토론이나 탐구의 시간을 마련해 주지 못한다면 이 역할을 부모가 해야 한다. 부모는 이러한 대화나 토론의 상대역이 되어야 한다.

 - 그동안 좋은 책을 소개하고 함께 공부하는 일에 열중했다면 이 시기에는 고민을 들어주고 인생의 목적과 미래 설계에 참여하는 스승이자 친구가 되어야 한다. 어머니 혼자서는 불가능하다. 아버지가 함께 참여해야 한다.

*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라.

* 전공,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

 - 아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과 부모가 원하는 것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많이 읽게 해서 정말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말 흥미를 느끼는 것이 어느 분야인지 초등학교 때부터 탐색해 보아야 한다.

 - 만약, 자녀가 '전 ㅇㅇ을 전공하겠습니다. '하고 말한다면 우선 그 과목에 관련된 전문서적을 읽게 해서 그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어 하는지를 알아보아라. 그리고 관련된 분야의 또 다른 책들도 읽어 보게 하라.

 - 전공 선택을 위한 책읽기는 이과 문과를 선택하기 전 고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전공을 선택할 때에 점수에 맞추기보다는 아이의 적성이나 흥미를 고려해야 한다.

 - 전공선택에도 도움을 주는 원서 읽기

 - 전공 분야를 걸정한 후에는 영어 잡지를 한 권쯤 정기구독하는 것도 좋은 방법

* 엘리트를 꿈꾸는 학생이라면 '문제집을 풀면서 공부한다.'는 고정관념에서 깨어나 좀더 자유롭게 책 읽기를 시도해야 한다.

* '수학적 언어'에 익숙해져라.

 - 수학이 사고의 과정이라고 하지만 어려서부터 수에 대한 훈련이 되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차이가 있다.

* 심청면접대비는 이렇게

 - 아버지가 지도할 때 아이에게 주문해야 할 사항은 '이야기의 논지를 분명하게 하라'와 '주제를 중심으로 간결하게 진행하라'이다. 자세하게 서술적으로 나열하면 듣는 사람들이 지루해지고 말의 요점이 흐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

 - 말하는 방식은 습관이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고쳐지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대화와 토론을 통해 이런 점은 많이 수정 될 수 있다.

 - 사고의 폭을 넓혀 주기 위해서 이미 정론화된 이야기도 비판적인 질문을 하여 그 문제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어떤 독선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는 이론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뒤집어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고등학교 교육의 7가지 계명

 

1) 좋은 친구나 선생님을 만나 이야기할 기회를 갖게 하라. 이 시기는 소위 말하는 사춘기다. 즉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는 시기다. 권위에 대한 도전이나 파격을 원하는 시기라고도 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좋은 친구나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가슴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야 한다. 또한 좋은 책을 읽으면서 지적으로 성숙하도록 해야 한다.

2) 영어 원서를 읽게 하라. 특히 전공 관련 영어 서적을 많이 읽게 한다.

3) 국어는 '감'을 잡아야 한다. 소설을 많이 읽어서 문장의 흐름과 구성, 그리고 키워드를 찾아내는 '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4) 논술과 면접은 그 분야의 고전을 읽는 데서 출발한다. 우선 그 분야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어야 하는데, 교과서로는 충분하지 않다. 관련 분야의 책을 많이 읽어라. 친구나 가족과 함께 대화와 토론은 자주 하며 말하기 보다 듣는 연습을 먼저 해야 한다.

5) 수능 고득점은 공부 방법에 달려 있다. 수능에서는 내용의 핵심을 빨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우선 지적인 능력이 높아야 하지만, 평소에 책을 많이 읽고 생각을 깊이 하는 습관이 들면 어느 정도 습득할 수 있다. 그것은 독서를 통해 정보처리능력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6) 전공선택은 적성을 중시하라. 신념을 가지고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선택하게 한다. 적성을 알려면 관련 서적을 많이 읽게 해서 그 책이 쉽고 재미있다고 하면 우선 그 분야에 적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7) 재수는 될 수 있으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꼭 해야 한다면 목표가 분명해야 한다. 왜 재수가 필요한지 분명한 철학과 목표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자신감을 잃지 않아야 한다.

 

- 고등학교 추천도서 -

* 철학 - 플라톤의 <공화국>, 아이스토텔레스의 <정치학>, 러셀의 <서양철학사>

* 문학 - 셰익스피어의 <희곡집>, 괴테의 <파우스트>,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 정치 -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헨리 키신저의 <The World Restored>, 폴케네디의 <The Rise and Fall of the Great Powers>, 버나드 로 몽고메리의 <전쟁의 역사>, 파이너의 <The History of Government>, 새뮤얼 헌팅턴의 <Political Order in Changing Society>

* 경제 - 마르크스의 <자본론>

* 사회 - 루소의 <사회계약론>,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 홈스의 <The Common Law>, 에밀 듀크하임의 <The Division of Labor in Society>

* 과학 - 하이젠 베르크의 <부분과 전체>, 리처드 로드의 <The Making of the Atomic Bo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