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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마음의 비타민 글[1]

마 중 물

by joolychoi 2009. 11. 23.


 

마 중 물

저 깊은 곳에 있는 물을 끌어내어 마중하는
우물 펌퍼의 한 바가지의 물을 "마중물" 이라고 부릅니다.

이 마중물을 영어로 콜링 워터라고 하는데,
경제학 용어로 쓸 때에는

사장되어 있는 투자 욕구, 성취 욕구를
유발해 주는 정책을 말합니다.


사람에게도 누구에게나
깊은 곳에 숨겨진 가능성과 매력이 있습니다.

칭찬과 격려와 기도의 작은 마중물 한 바가지로
큰 저력이 딸려 올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서로의 숨겨진 가능성을
격려하고 이끌어내 주는
마중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마중물


상수도 시설이 좋지 않던 시절에는
지하수를 끌어올려 사용하는 펌프라는 게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냥 펌프질을 하면 물을 끌어올릴 수
없습니다. 물을 한 바가지쯤 부어야 합니다.
그 한 바가지의 물을 마중물이라고 합니다.
물을 얻기 위해 마중물이 필요하듯
우리 인생도 무엇인가를 원한다면
마중물을 부어야 합니다.


- 김홍신의《인생사용설명서》중에서 -


* 마중물은
버려지는 물이 아닙니다.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물도 아닙니다.
단 한 바가지의 물이지만 땅속 깊은 지하수를 끌어올려
펑펑펑 쏟아지게 하는 고맙고 귀한 처음물입니다.
사람 마음에도 그 처음물이 필요합니다.
마음 속 깊은 곳에 잠긴 듯 고여 있는
사랑의 정수를 퍼올릴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