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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마음의 비타민 글[1]

지금 내 곁에 있는 숱한 행복 / 박성철

by joolychoi 2009. 11. 19.

 

     
    
    지금 내 곁에 있는 숱한 행복 / 박성철 
    
    사람들에겐 수 많은 의무가 주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 수 많은 의무 중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과소 평가되고 있는 
    의무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행복해져야 하는 의무 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큰 행복을 주는 것은 
    어딘가에 숨어 있는 비밀스러운 것들이 아닙니다. 
    이미 자신에게 주어져 있는 것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거, 
    그보다 더 소중한 행복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린 그 사실을 너무도 자주 잊고맙니다. 
    그래서 18세 나이에 투병생활을 마친 
    주희 양의 글을 볼 때면 
    안타까움이 더합니다. 
    다치기 전에는 숨을 쉬고 산다는 것조차 
    행복이 될 수 있다는 걸 몰랐다 
    그러나 이젠 없어서 슬프기보다, 
    조금이라도 있음을 기뻐하고 싶다. 
    이제 이야기해주고 싶다. 
    주어진 것에 만족할 줄 모르는 이에게 평범 그 자체,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이 축복임을.... 
    지금 자신의 곁에 널려 있는 숱한 행복들을 
    찬찬히 헤아려보기를. 
    그 안에 참행복이 있다는 사실을 이제는 깨닫게 되기를...
    --<삶이 나에게 주는 선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