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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마음의 비타민 글[1]

빈손으로 왔다가 가는 길에

by joolychoi 2009. 10. 19.

 

 
 

    빈손으로 왔다가 가는 길에 옥토의 밭에서 태어나지 못했다고 자갈밭의 서러움을 슬퍼하지 마십시오 찢어지는 가난을 대물림하며 이름 없는 들꽃처럼 살았더라도 한탄의 신음 소리 내 뱉지 마십시오 파도치는 바다에서 등대의 불빛 같은 한 사람을 만나서 사랑의 길 걸었다면 행복한 삶입니다 물질과 명예의 꽃은 화려하게 피었어도 한 순간에 꺾어지는 향기 없는 꽃입니다 빈손 들고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길에 영원한 사랑의 꽃 가슴에 피웠다면 그대, 행복한 사람입니다. --<우리들의 아름다운 삶 >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