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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인들(성인방)

'제 14회 부산영화제['레드카펫 드레스 열전...'헉, 드레스 터진 거야?']

by joolychoi 2009. 10. 9.

레드카펫 드레스 열전...'헉, 드레스 터진 거야?'

 

레드카펫 위 여배우들의 전쟁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8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린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는 여배우들의 파격적인 드레스가 줄을 이었다. 특히 허를 찌르는 노출 패션이 대세였다. 가슴과 등은 기본이요, 배꼽ㆍ치골ㆍ옆구리ㆍ허벅지까지 과감하게 드러냈다.

시작은 '칸의 여왕' 전도연이었다. 전도연은 가슴부터 배꼽 바로 위까지 U자로 깊게 파인 검정색 롱드레스를 입어 농염한 섹시미를 강조했다. 김소연은 얼핏 보면 단조로운 붉은색 실크 드레스를 입은듯 보였지만, 가슴 한 가운데가 마치 참외 모양처럼 구멍이 뚫린 반전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엄지원은 가슴부터 배꼽 위까지 V라인으로 깊게 파인 검정색 드레스를, 한예슬과 채민서는 등이 훤히 드러나는 실크 드레스를 입었다.

'포스트 김혜수' 고은아도 노출 패션에 한몫했다. 고은아는 등은 물론 옆구리 양쪽까지 훤히 드러나는 아슬아슬한 블랙 롱 드레스를 입었다. 부산영화제를 처음 찾는 전혜빈은 등과 옆구리가 트이고, 허벅지와 종아리는 시스루 소재로 드러나는 섹시한 검정 드레스를 택했다.

이밖에 손정민이 닭벼슬을 연상케하는 독특한 헤어스타일에, 배꼽 부분이 마름모꼴로 파인 화이트 드레스를 입었다.

전체적인 드레스 코드는 블랙&화이트 색감에 롱드레스가 대세였다.

박솔미ㆍ정려원ㆍ민효린ㆍ임수정ㆍ김하늘ㆍ한채영ㆍ이하나 등이 화사한 화이트 실크 드레스 등을 입었으며, 김윤진ㆍ엄정화ㆍ최정원ㆍ고준희 등이 고혹적인 블랙 드레스를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