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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아름다운 우리말.자녀성공 비결

틀리기 쉬운 한글 맞춤법 15 (교육자료)

by joolychoi 2009. 8. 22.

 

틀리기 쉬운 한글 맞춤법 15 (교육자료)
 
 
틀리기 쉬운 한글 맞춤법 15
 
 
1. [요/오]
 
“꼭 답장 주십시요.”, “수고하십시요”
이런 말들은 모두 마지막의
“요”를 “오”로 바꿔 써야 맞습니다.
반면, “꼭 답장 주세요”, “수고 하세요”에서는
“요”가 맞는데,
세상만사가 그렇듯이 원리를 따지면 복잡하니
간단히 암기합시다.
 
말의 마지막에
“-시요”를 적을 일이 있을 때
 꼭 “-시오”로 바꿔 씁시다.
 
2. [데로/대로]
 
“부탁하는 데로 해 주었다”, “시키는 데로 했을 뿐”은 틀린 말입니다.
“데로”를 “대로”로 고쳐야 맞습니다.
 그러나 모든 “데로”가 다 틀리는 것은 아닙니다.
 
“조용한 데로 가서 얘기하자”의 경우는
“데로”가 맞습니다.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장소를 나타내는, 즉 “곳”으로 바꿔
말이 되는 곳은 “데로”,
이외의 경우에는 “대로”로 씁니다.
 
3. [음/슴]
 
언젠가부터 모든 “-읍니다”가
“-습니다”로 바뀌었습니다.
그러자 응용력이 뛰어난 많은 분들이
이 원리를 적용해
“밥을 먹었음”을 “밥을 먹었슴”으로
쓰기 시작하였습니다.
실로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슴”, “가슴”등의 명사 말고
말 끝이 “슴”으로 끝나는 경우는 없으니,
말 끝을 “음”으로 바꿔 말이 되면
무조건 “음”으로 적읍시다.
 
4. [으로/므로]
 
많이 틀리면서 외우기도 상당히 어려운
고난도 기술입니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꼭 연마해 두시기 바랍니다.
 
일단 맞게 적은 예를 봅시다.
“부재 중이므로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
→ “때문에”의 뜻일 때는 “므로”
 “편지를 보냄으로 대신한다.”
→ “-는 것으로”의 뜻일 때는 “ㅁ+으로”
따라서 “바쁨으로 깜빡 잊었다”라든지,
“혼잡함으로 후문을 이용해 주십시오”는
다 “므로”로 바꿔써야 합니다.
 
이 둘을 확실히 구별하는 방법은,
 “때문에”로 바꾸어 말이 되는지 보는 것입니다.
된다면 무조건 “므로”로 적어야 맞습니다.
추가정보 : “그러므로” → “그렇기 때문에”
“그럼으로” → “그러는 것으로”
 
“일을 하므로 보람을 느낀다”
→ “일을 하기 때문에 보람을 느낀다”
 
 “일을 함으로 보람을 느낀다”
→ “일을 하는 것으로 보람을 느낀다”
 
5, [되다/돼다]
 
우리말에 “돼다”는 없습니다.
“돼”는 “되어”를 줄인 말이므로,
풀어보면 “되어다”가 되므로 말이 안 된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반면, “됐다”는 “되었다”이므로 맞는 말입니다.
 
흔히 틀리는 경우가 “돼다”, “돼어”등이 있는데,
감별하는 방법은 일단 “돼”라고 적으려 시도를
하면서,
“되어”로 바꾸어 보면 됩니다.
 
“됐습니다” → “되었습니다”
 “안 돼” -→ “안 되어”
(늘 줄여놓은 말만 써서 좀 이상해 보이지만 원형
대로 쓰면 이렇습니다.)
 
“ㄷ습니다” → “되었습니다”가 말이 되므로
“돼”로 고쳐야 하는 말.
 
“다 돼어 갑니다” → “다 되어어 갑니다” ×
“안 돼어” → “안 되어므로”
 
 6. [안/않]
 
부정을 나타낼 때 앞에 붙이는 “안”은 “아니”의
줄임말입니다.
따라서 “안 먹다”, “안 졸다”가 맞는 말입니다.
 
역시 부정을 나타내는 “않”은  “아니하-”의
줄임말입니다.
 
이 말은 앞말이 “무엇무엇하지”가 오고,
그 다음에 붙어서 부정을 나태냅니다.
“안 보다” → “아니 보다” ㅇ
“안 가다” → “아니 가다” ㅇ
“보지 않다” → “보지 아니하다”ㅇ
“가지 않다” → “가지 아니하다” ㅇ
“않 보다” → “아니하- 보다” ×
“않 먹다” → “아니하- 먹다” ×
 “뛰지 안다” → “뛰지 아니” ×
“먹지 안다” → “먹지 아니” ×
 
이것을 외우려면, 부정하고 싶은 말
앞에서는 “안”,  뒤에서는 “않”으로
생각하면 좋습니다.
 
7. [한글 자음이름]
 
영어의 알파벳은 알면서 한글 자음은 제대로 모른다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는 지식 이전에 국어를 쓰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아야 할 상식이기 때문입니다.
ㄱ-기억, ㄴ-니은, ㄷ-디귿, ㄹ-리을, ㅁ-미음,
ㅂ-비읍, ㅅ-시옷, ㅇ-이응, ㅈ-지읒, ㅊ-치읓,
ㅋ-키읔, ㅌ-티읕, ㅍ-피읖, ㅎ-히읗.
 
 이 중에서도 특히 'ㅌ'은 많은 분들께서
'티ㄱㅡㅌ'으로 발음합니다.
'티ㄱㅡㅌ'이 아니라 '티읕'입니다.
 
8. [~오] 와 [~요]]
 
"종결형은 발음이 ∼요로 나는 경우가 있더라도
항상 ∼오로 씁니다.
 
돌아가시오, 주십시오," "멈추시오 등이 그 예입니다.
 
하지만 연결형은 ∼요를 사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이것은 책이요, 그것은 펜이요,
저것은 공책이다.」 의 경우에는 요를 써야 한다는
말입니다."
 
9. [∼이] 와 [∼히]
 
"깨끗이, 똑똑히, 큼직이, 단정히, 반듯이, 가까이"
등의 경우
∼이로 써야 할지 ∼히로 써야 할지 구분이
잘 안 됩니다.
 
원칙은 없지만 구별하기 쉬운 방법은
∼하다가 붙는 말은 ∼히를,
그렇지 않은 말은 ∼이로 쓰면 됩니다.
 
그러나 다음에 적어 놓은 말은
∼하다가 붙는 말이지만
∼이로 써야 합니다.
"깨끗이, 너부죽이, 따뜻이, 뚜렷이, 지긋이, 큼직이,
반듯이, 느긋이, 버젓이 등입니다."
 
 
10. [며칠] 과 [몇일]
 
"오늘이 며칠이냐?" 라고 날짜를 물을 때 며칠이라고 써야 할지,
아니면 몇 일이라고 써야 하는지 몰라서
망설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때의 바른 표기는 며칠입니다.
 
몇 일은 의문의 뜻을 지닌 몇 날을 의미하는 말로
몇 명, 몇 알, 몇 아이 등과 그 쓰임새가 같습니다.
 
10일 빼기 5일은 몇 일이죠? 와 같은 표현이 바로 그것입니다.
 
'몇 월 몇 일'로 쓰는 경우도 많으나
바른 표기는 '몇 월 며칠'로 써야 합니다.
 
 
 11. [∼로서] 와 [∼로써]
 
이 ∼로서와 ∼로써의 용법도 꽤나 혼동되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로서는 자격격 조사라고 하고,
로써는 기구 조사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그는 회사 대표로서 회의에 참석했다.」
라는 문장에서 쓰인 '대표로서'는 움직임의 자격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이 자격이란 말은 좀더 세분하면 지위·신분·자격이
됩니다.
따라서 여기서는 '대표라는 자격'으로 쓰인 경우
입니다.
 
또 「우리 회사는 돌로써 지은 건물입니다.」 라는
문장에서 쓰인
'돌로써'는 움직임의 도구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도구란 말도 세분해 보면 도구·재료·방편·이유
등이 됩니다.
그러므로 여기서는 '돌을 재료로 하여'라는 뜻으로
쓰였습니다.
 
가끔 문장 가운데 「그는 감기로 결근하였다.」와
같이 ∼서나 ∼써를 생략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에는 ∼서나" ∼써를 붙여 보면 그 뜻이
명확해집니다.
위의 예문에는 이유를 나타내는 ∼써를 붙여
'감기로써'가 바른 말입니다.
 
 
12. [∼므로] 와 [∼ㅁ으로]
 
∼므로와 ∼ㅁ으로도 흔히 잘못 쓰이는 말입니다.
∼므로는 하므로/되므로/가므로/오므로 "등과 같이
어간에 붙는 어미로,
∼이니까/∼이기 때문에와 같은 '까닭'을 나타냅니다.
이와는 달리 ∼ㅁ으로는 명사형 ∼ㅁ에 조사 으로가 붙은 것으로
이는 ∼는 것으로/∼는 일로와 같이 '수단·방법'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그는 열심히 공부하므로 성공하겠다.」와
「그는 아침마다 공부함으로 성공을 다졌다.」를
비교해 보면,
전자는 ∼하기 때문에의 이유를 나타내는 말이고,
후자는 ∼하는 것으로써의 뜻으로 수단·방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13. [더욱이] 와 [더우기]
 
글을 쓰는 작가들도 아직까지 이 단어를 잘못 쓰는
분들이 많더군요.
종래의 맞춤법에서는 "'더우기'를 옳은 철자로 하고,
그로부터 준말 '더욱'이 나온 것처럼 설명했던 것인데,
새 맞춤법에서는 그와 반대의 입장을 취한 대표적인 것입니다.
 
그러니 이제는 '더욱이'로 써야 합니다.
"이 '더욱이'라는 부사는 '그 위에 더욱 또'의 뜻을
지닌 말로서,
금상첨화(錦上添花)의 경우" "에도 쓰이고,
설상가상(雪上加霜)의 경우에도 쓰이는 말입니다.
" 이 쓰임과 같은 대표적인 것 가운데 '일찍이'도
있습니다.
 
이것도 종전에는 '일찌기'로 쓰였으나
이제는 '일찍이'로 써야 합니다.
 
14. [∼던] 과 [∼든]
 
"∼던과 ∼든도 많은 혼란이 일고 있는 말입니다.
간단하게 표현하면, ∼던은 지난 일을 나타낼 때
쓰는 말이고,
∼든은 조건이나 선택을 뜻하는 말입니다.
 
"예를 들면 「꿈을 그리던 어린 시절」,
「그 책은 얼마나 재미가 있었던지.」의 예문은
둘 다 과거를 회상하는 말이므로
∼던을 사용해야 하고,
「오든 말든 네 마음대로 해라.」,
「눈이 오거든 차를 가지고 가지 마라.」 의 경우는
조건·선택을 나타내므로 ∼든을 써야 합니다.
 
 
15. [∼ㄹ게] 와 [ ∼ㄹ께]
 
이 경우는 ∼줄까?, ∼뭘꼬? 등과 같은 의문
종결어미는
'ㄹ소리' 아래의 자음이 된소리가 납니다.
이 때에만 된소리로 적으면 됩니다.
그러나 ∼할걸, ∼줄게 등과 같은 종결어미는
1988년의 한글맞춤법에서 예사소리로 적어야 한다고
규정을 바꾸었답니다.
그러니「그 일은 "내가 할게.」,
「일을 조금 더 하다가 갈게.」로
써야 바른 표기입니다.
 

 --- 이 교육자료는 이상태님이 보내주신 한글 맞춤법 교육자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