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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마음의 비타민 글[1]

노인에게 드리는 충고

by joolychoi 2009. 4. 12.

노인에게 드리는 충고 

 

 

喜壽 傘壽 다 지났다고 한다.


오랜 세월 살아 왔으므로

세상 경험 풍부 하다는
뜻으로도 말하고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수명을
다 누렸으니

이제는 퇴물이 되었다는 말로도 사용 한다.


그만큼

나이가 70세나 더욱 80세를 넘겼다면
오래 살았음을 의미 한다.

 

그런데

누가 감히 노인에게 충고를 줄 수 있느냐 고?
그러나 요즘은 아니다. 70먹은 젊은이라고 한다.
다 살아 본 사람들이 하는 말이다.
그냥 들어 두는 것이 어떠할지.


○ 노인이 뭐 벼슬이냐?
노력해서 나이 먹은 것도 아닌데 나이 먹었으니
대접하라고 젊은이 욱박질러 봐야 뒤로 손가락질 한다.
나이가 권위를 상징하던 시대는 지났다.
젊은이 대접을 먼저 하라.

○ 촉삭 거리며

앞에 나서지 말고 뒤에 물러서있거라.
옛날에 하던 버릇대로 

 내가 제일입네 하고
매사에 휘두르려 하지 마라.
당신은 이미 주연이 아니다.
대사 없는 조연임을 알아야 한다.

○ 집안에

어른 입네 하고

가사에 일일이 간섭 마라.


모른척하고 지내다가

나중에라도 알게 되거든
알아서 잘들 하겠지 믿고 
 

자식들 대접을 까뜻이 하라.

○ 왕년의 혈기만 믿고 뛰지 말라.

아무리 건강하고 천하장사라도  

세월을 이길 자가 없다.
늙으면 몸도 마음도 

 다소곳이 움 추리고
말과 행동은 느리게 해야 한다.
특히 계단을 오르 내릴때 조심하라.


○ 돈은 벌 시기가 아니라

 쓸 시기임을 알아야 한다.
노년의 절약은 미덕이 아니다.
노년기 상실감과 고독은 베풀고
나눔으로 극복 할 수 있다.


○ 멍청하니 앉아서

 세월 기다리지 말고
손발과 두뇌를 쉬지 말고 움직여라.

○ 늙은이의 선생은 애들이다.

새로운 것을 익히는데 게을리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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