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증 마비 개선에 효과 - 러닝머신

뇌졸증 마비 개선에 효과 - 러닝머신 美 존스 홉킨스대 연구논문 러닝머신 운동이 뇌졸증 환자의 운동성과 신체기능을 개선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의과대학 신경과전문의 대니얼 핸리 박사는 뇌졸증을 겪은 후 평균 4년이 경과한 환자 71명(평균연령 63세)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핸리 박사는 실험대상을 두 그룹으로 나눈뒤 한 그룹에겐 일주일에 3번 40분씩 3개월 동안 러닝머신 운동을 시키고 또 다른 그룹에겐 스트레칭 운동을 하게 했다.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이들의 뇌를 관찰한 결과 러닝머신 그룹은 소뇌와 중간뇌를 포함해 걸음걸이와 보행을 관장하는 뇌부위의 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스트레칭 그룹은 의미 있는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또 러닝머신 그룹의 걷는 속도가 평균 51% 빨라진데 비해 스트레칭 그룹은 11%에 머물렀다. 이 밖에도 러닝머신 그룹은 운동성(mobility)과 유산소 체력(aerobic fitness)이 평균 18% 개선되었으나 스트레칭 그룹은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 러닝머신 운동에 참여한 환자 중 일부는 뇌졸증에 의한 신체기능 손상으로 팔걸이 등을 의지해 운동을 해야 했다.   출처 : 매일경제 9월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