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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미니 뇌졸중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2)

by joolychoi 2007. 12. 3.
 

 

미니 뇌졸중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2)


특히 평소 숨이 차거나 기억력, 사고력 등이 조금씩 떨어지는
경우 무증상 뇌경색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50대 이후
고혈압, 당뇨병, 비만, 흡연, 가족력 등이 있는 경우 무증상
뇌경색으로 이어질 확률이 크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
폭탄을 자신도 모르게 안고 사는 셈이다.

 

따라서 마비나 언어장애를 느끼고 병원을 찾을 때는 이미
뇌경색이 심각한 상태로 진행된 후인 경우가 많다. 다행히
무증상 뇌경색을 발견하면 약물치료와 생활개선을 통해
더 심한 뇌졸중으로 진행되는 것을 방지할수 있다.


최근에는 의료기기의 발전으로 증상이 없는 초기 뇌경색도
발견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50대 이후 뇌졸중 위험인자를
가졌다면 정밀검사가 필수적이다. 물론 자기공명영상촬영
(MRI)은 비용이 많이 드는 검사이기에 모든 사람이 이 검사를
꼭 받을 필요는 없다. 다만 50세 이상, 당뇨병 등 생활습관병
(성인병)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흡연, 심장병이 있는
경우에는 정밀검진을 받는 게 좋다.

 

발병 후 3시간 이내에 치료해야


뇌졸중은 발병 전 관리 만큼이나 발병 후에 어떻게 대처하느
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단 발병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뇌졸중으로 환자가 쓰러지면 우선 환자를 편안하게
눕히고 넥타이, 벨트 등 몸을 죄는 것을 풀어 준다. 환자가
토하는 경우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얼굴을 옆으로 돌린 뒤 입
안을 닦아준다. 의식이 깨어나도록 한다며 찬물을 끼얹거나
뺨을 때리는 행동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

 

                                          옥주현


또 의식을 잃은 환자에게 우황청심환 같은 약을 먹일 경우
약이기도를 막아 흡인성 폐렴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
해야 한다.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김종성 교수는 “뇌졸중이
의심되면 즉시환자를 병원으로 옮겨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받게 해야 한다”며“뇌혈관이 막혀 혈액 공급이 차단되고 3시간
정도 지나면 뇌세포가 죽기 때문에 발병 후 3시간 이내에 치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때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혈전

용해제를 투여하는 등 빠른 치료를 통해 뇌에 혈액을 공급해야

뇌세포의 손상을 막고 뇌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뇌졸중의 예방은 어떻게 해야 할까. 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

김효수 교수는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적절한 식습관은 물론 뇌졸중

위험성을 줄이는 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 치료제 복용을 통해

꾸준한 지질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정진상 교수는 “뇌졸중 위험인자를 많이

보유한 사람은 저용량 아스피린, 고혈압, 당뇨병 약 복용 등

꾸준한 약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한국아이닷컴 >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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