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거미줄처럼 얽힌 내 안의 '경계선' (21.03.03.수)

joolychoi 2021. 3. 3. 10:04

반려견과 함께하는 마음여행!
생명의 소중함을 서로 공감하며
마음으로 느끼는시간이었습니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걷기명상'의 참여금액 일부는
'유기견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한
기부금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거미줄처럼 얽힌 내 안의 '경계선'

 

내 안에서

서로 다른 생각들이

충돌하고 있는 갈등 상황을 예로 들어보자.

'나'라는 경계 안팎에서 빚어지는 갈등이므로,

'나'가 어느 수준에서 정의되었느냐에 따라 양상이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다. 군사전문가라면 누구나

알고 있듯이, '경계선'은 잠재적인 '전선'이기도

하다. 하나의 경계선은 두 개의 대립된 영토,

전투 가능성이 있는 두 진영을

만들어내는 법이다.

 

- 켄 윌버의《무경계》중에서 -

 

* 내 안에는

여러 경계선이 존재합니다.

이거냐 저거냐 생각이 갈려 부딪치고,

이쪽이냐 저쪽이냐 방향이 갈려 충돌합니다.

끊임없이 전투가 벌어지고 그때마다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로 정작 할 일을 놓치고 맙니다.

거미줄처럼 얽힌 내 안의 경계선을 허물어

생각이 자유자재로 흘러가게 하는 것,

중요한 마음 훈련의 하나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