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아 시조집 방(제1.2집)
호해(好海)/詩 佳川 유한아
joolychoi
2021. 1. 13. 12:24

호해(好海)/詩 佳川 유한아
그 자리 늘 거기에 있어서 바다가 좋다
나이가 들어가도 바다는 변함이없다
나이가 더 들어가도 바다는 늙지않는다
사는 세상 변하면서 누구든지 늙어간다
바다는 쓸쓸하고 때로는 고독하다
저안에 바다는 누구를 누군가를 기억할까
침묵은 입 무거운 바다를 좋아한다
스스로 고뇌하며 자기 자릴 지켜주는
침묵속 늘 변함없는 바다를좋아한다
--유한아 시조집 2집
<꿈꾸듯 변해가는“항구의 계절>--   
Cafe Des Artistes - Laura Sulliv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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