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서서히 벌어진 변화 (20.12.28.월)

joolychoi 2020. 12. 28. 11:37

환호하는 관객들입니다.

서서히 벌어진 변화

 

나는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내 몸집이 두 배로 불어났어도 티가 나지

않을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나는 사실 알아차리지

못했다. 워낙 서서히 벌어진 변화였다. 내 눈에

내가 보이지 않았다. 그러니 다른 사람들

눈에도 내가 보이지 않을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니었다.

 

- 숀다 라임스의《1년만 나를 사랑하기로 결심했다》중에서 -

 

* 어느날 자기 몸집이

두 배로 불어나 있다면 얼마나 놀랄까요.

그러나 하루 아침에 그리 된 것 절대 아닙니다.

그냥그냥 하는 사이 서서히 불어나다가 어느 날

두 배로 커진 비만의 몸을 발견하게 됩니다. 지식,

지혜, 인문학적 소양도 하루 아침에 완성되지 않습니다.

사람 됨됨이는 더욱 그러합니다. 하루하루 그날의

변화되어가는 자기 모습을 잘 점검해야

옳은 변화, 아름다운 변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12.21일 보도된 조선일보 인터뷰 기사도 참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