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암(籠巖)최낙인 시인방(1.2 시집) 금산 기행 유감/詩 籠巖 최 낙 인 joolychoi 2020. 12. 16. 15:03 금산 기행 유감/詩 籠巖 최 낙 인거추장스런 비단옷이 지겨워산뜻한 단풍 옷으로 갈아입었다남도 햇살은 여전히 따습고불어오는 바람 또한 시원하건만왠지 그 느껴지는 감촉이 예전 같지 않다쓰러진 고목 비켜가고 바위 등 타고 넘어쌍홍문 거쳐야 산정 봉화대에 올랐었는데자동차는 단숨에 정상 코앞까지 실어주었고멸 발짝 걷는 시늉 내다 보리암에 이르렀다산행의 진미는 땀방울에 이는 바람결인데바람기 없는 대불전에 햇살마져 숨어들었다그 옛날 세존도는 쪽빛 동굴의 바위섬이었는데오늘은 왜 파도에 휩쓸리는 한 점 조각배인가--최낙인 제2시집 <"하늘꽃"제3부 探香의 旅路>중에서-- New Spring - Valentin Saint Clair 저작자표시 비영리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