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대배우 신영균과 그의 어머니 (20.12.14.월)

joolychoi 2020. 12. 14. 11:11

“옹달샘 작은 음악회에 오신 것을 기쁜 마음으로 환영합니다.”
음악회 진행을 맡은 윤나라 실장입니다.

대배우 신영균과 그의 어머니

 

내 인생

그 궤적의 한바탕에는

어머니가 있다. 그리고 신앙이 있다.

어머니와 신앙, 구순의 노배우를 지금까지

든든하게 받쳐온 두 버팀목이다. 아니 어머니와

신앙은 동전의 앞뒷면과 같다. 둘은 절대 떼려야

뗄 수가 없다. 어머니가 곧 신앙이었고,

신앙이 곧 어머니였다. 이를테면

일란성 쌍생아인 셈이다.

 

- 신영균의《엔딩 크레딧》중에서 -

 

* "어머니가 눈물로

기도한 아들은 망하지 않는다."

성 아우구스티노의 어머니 성녀 모니카가 남긴

유명한 말입니다. 한국 영화의 산 역사인 한 노배우의

뒤켠에 모니카 같은 어머니가 계셨고 그 어머니의

뒤켠에는 눈물의 기도와 신앙이 있었습니다.

아들딸의 8할은 어머니가 만듭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