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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2022/09/086

사랑의 조미료 (영상글 첨부) ♥ 사랑의 조미료 ♥ 부인이 남편에게 신신 당부하는 말입니다. "여보, 철제통 속을 절대 들여다 보아서는 안돼요. 만일 당신이 약속을 어기신다면 다시는 맛있는 요리를 먹을 수 없게 될 거예요." 아내는 늘 선반에 놓여진 조그만 철제 통에 대해 남편에게 주의를 주곤 하였습니다. 그 철제 통에는 친정어머님께 물려받은 "비밀 조미료"가 들어있다는 것입니다. 그 부인은 그 비밀 조미료를 매우 아껴서 썼습니다. 아마도 너무 많이 사용하면 곧 없어져 버릴 것을 염려한 때문인 것 같습니다. 언젠가 남편도 아내가 그것을 뿌리는 것을 보았는데 가루가 너무 고와서인지 아니면 너무 조금만 사용하기 때문인지 눈에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삼십 년이 넘게 참아온 궁금증이 아내가 집을 비운 어느 날 걷잡을 수 없이 부풀어 .. 2022. 9. 8.
이제는 알것 같다 / 온화한 당신의 마음( 시인 김현수) ♥ 이제는 알 것 같다 ♥ 사랑할 때는 사랑하는 사람을 보는 것이 세상에서 제일 즐거움인 줄 알았는데 이제는 알 것 같다 세상에는 즐거운 것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사랑할 때는 사랑하는 사람과 차 한잔 마시는 것이 세상에서 제일 기쁨인 줄 알았는데 이제는 알 것 같다 그 기쁨보다 더 큰 기쁨이 세상에는 너무 많이 있다는 것을 사랑할 때는 사랑하는 사람의 아픔과 슬픔만이 아픔이고 슬픔인 줄 알았는데 이제는 알 것 같다 세상에는 더 큰 아픔과 슬픔이 많다는 것을 이제는 알 것 같다 모닝커피 한잔의 눈 인사로도 살살 녹아내리는 달콤한 사랑이 담겨 있다는 것을 눈만 살짝 돌리면 아픔과 슬픔을 이겨 내는 사람들이 세상에 너무 많다는 것을 이제는 알 것 같다 아름다운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 보면 아름다운 것들이 너무 .. 2022. 9. 8.
당신의 웃음 (영상글 첨부) ♥ 당신의 웃음 ♥ 당신의 웃는 모습은 신선합니다 당신의웃는 모습에서 사랑이 커져가고 꼼짝없이 사로 잡히는 보이지 않는 사슬과 같습니다 당신의 웃음은 마술을 부립니다 슬퍼지면 당신이 웃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듣기만 해도 마술에 걸린듯 즐거워집니다 당신의 웃음은 은은한 향을 지녔습니다 그 향기에 취해 하루라도 당신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당신의 웃음은 내게 사랑입니다 당신의 웃음 소리만 들어도 나도 모르게 행복해집니다 당신의 웃음 소리가 사랑의 시작이 되었고 가슴을 설레게 했습니다 당신이 웃어주면 내 마음은 햇살입니다 언제까지나 당신이 웃어 주면 좋겠습니다 -- 중에서-- [좋은 글] (270 ) - 당신의 웃음 - YouTube 2022. 9. 8.
남의 허물을 보지 말라 / 법정스님(영상글 첨부) ♥ 남의 허물을 보지 말라 / 법정스님♥ 남의 허물을 보지 말라 남이 했든 말았든 상관하지 말라 다만 내 자신이 저지른 허물과 게으름 만을 보라 비난 받을 사람을 칭찬하고 칭찬해야 할 사람을 비난하는 사람 그는 입으로 죄를 짓고 그 죄 때문에 즐거움을 누리지 못한다. 눈으로 보는 것에 탐내지 말라 속된 이야기에서 귀를 멀리 하라 사람들이 집착하는 것은 마침내 근심이 된다 집착할 것이 없는 사람은 근심 할 것 도 없다. 사람은 그 누구를 막론하고 자기분수에 맞는 삶을 이루어야 한다 자기분수도 모르고 남의 영역을 침해 하면서 욕심을 부린다면 자신도 해치고 이웃에게도 피해를 입히기 마련이다. 우리가 전문지식을 익히고 그 길에 한 평생 종사하는 것도 그런 삶이 자신에게 주어진 인생의 몫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 2022. 9. 8.
과일을 싫어하는 남편( 22.09.08(목) 과일을 싫어하는 남편 이미 돌아가신 저희 시부모님은 생전에 트럭에 과일을 가득 싣고 팔았는데 남편은 어린 시절 팔고 남은 과일을 식사 대신 먹던 가난할 때의 기억에 지금도 과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 남편이 어느 날 사과를 잔뜩 사 들고 들어왔는데 남편이 사과를 사 온 것도 신기한데 사 온 사과들은 하나같이 모나고 상처 난 것들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이상해서 남편에게 싫어하는 사과를, 그것도 상태도 좋지 않은 것을 사 왔느냐고 물었지만 남편은 이유를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남편은 이후에도 계속 모난 사과를 사 왔지만, 남편이 말하고 싶지 않은 것 같아 캐묻지는 않았습니다. 어느 날 남편과 함께 가는데 한 할머니가 남편을 보고 말했습니다. "오늘도 사과 사러 왔어? 때깔 좋은 놈들로 골라놨으니까 이거.. 2022. 9. 8.
아침마다 기다리는 편지(22.09.08.목) 아침마다 기다리는 편지 아침마다 기다리는 편지 한 통이 있습니다. 10년 가까이 받고 있는 이 편지는 고도원 선생님이 보내주시는 편지입니다. 이 편지를 받으며 꼭 한번 뵙고 싶었고, 2015년 11월 28일 큰 딸아이 7살이 되던 해 '어린이 링컨체험학교' 1일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고도원 선생님의 특강을 들었습니다. I am Great! You are Great! We are Great! - 김옥수의《나는 강의하는 간호사입니다》중에서 - * 반갑고 고마운 글입니다. 무언가를 잠깐 하는 것은 쉽습니다. 그러나 20년 넘게 한결같이 계속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아침편지를 계속하는 것은 보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7살 때 '어린이 링컨체험학교' 참여했던 딸이 이제 중학생이 되었다는 .. 2022.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