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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2022/01/114

외로운 사람에게/조병화(영상시 첨부) ♥외로운 사람에게 / 조병화♥ 외로울 땐 나무 옆에 서 보아라. 나무는 그저 제자리 한 평생 묵묵히 제 운명,제 천수를 견디고 있나니 나무는 그저 제 자리에서 한 평생 봄, 여름, 가을, 겨울 긴 세월을 하늘의 순리대로 살아가면서 상처를 입으면 입은대로 참아내며 가뭄이 들면 드는대로 이겨내며 ​홍수가 지면 지는대로 견디어내며​ 심한 눈보라에도 폭풍우에도 쓰러지지 않고 의연히 제 천수를 제 운명대로 제 자리를 지켜서 솟아 있을 뿐 나무는 스스로 울질 않는다. 바람이 대신 울어준다. 나무는 스스로 신음하지 않는다. 세월이 대신 신음해 준다. 오, 나무는 미리 고민하지 않는다. 미리 근심하지 않는다. 그저 제 천명 다하고 쓰러질 뿐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DySGV7VX.. 2022. 1. 11.
스스로 빛나는 태양처럼(제2951호 | 2022.01.11.화) 스스로 빛나는 태양처럼 밤하늘을 밝히는 달은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합니다. 태양의 빛을 받아야 빛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태양은 스스로 빛을 내어 주변까지 환하게 밝힙니다. 스스로 빛나는 태양처럼 인간의 본성은 늘 환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잠시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그 빛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스스로를 밝히고, 주위를 환하게 밝히는 태양처럼 스스로 빛나는 사람이 되기 바랍니다. 우리의 의식이 태양처럼 밝아질 때 육체의 주인, 감정의 주인, 정보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유튜브 2022. 1. 11.
결심의 순간(22.01.11.화) 결심의 순간 본명이 '아그네스 곤자 보야지우'인 마더 테레사는 1910년 8월 26일 마케도니아 스코페 지역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의 독실한 신앙의 영향을 받아 그녀는 18세 때 수녀회에 입회하며 종교인의 길을 가게 됐습니다. 그 후 1929년, 인도로 건너간 테레사 수녀는 많은 사건을 겪으며 약자의 편에 서겠다는 사명을 깨닫게 되는 일이 생깁니다. 어느 날, 밤길을 가다가 한 여자의 비명을 듣게 됩니다. 즉시 병원 치료를 받지 않으면 위험한 환자였습니다. 테레사 수녀는 급히 그 여인을 데리고 근처의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첫 번째로 찾아간 병원은 돈 없는 환자는 받아줄 수 없다며 테레사 수녀와 여인을 쫓아냈습니다. 어쩔 수 없이 테레사 수녀는 여인을 데리고 조금 더 먼 병원으로 갔.. 2022. 1. 11.
구십이 넘도록 글을 써야지(22.01.11 .화) 구십이 넘도록 글을 써야지 초등학교도 제대로 못 나온 내가 글을 써서 한 권의 책이 되어 내 손에 돌아오다니 고르지 못한 생각들이 글이 되어 내 품에 안기다니 앞으로 구십이 넘도록 글을 써야지 비록 받침도 틀리고 글씨도 들쑥날쑥하지만 문우들이 함께하니 아무 걱정이 없다. - 노은문학회가 펴낸《2021 노은문학》에 실린 박명자의 시〈감사1〉전문 - * 글 쓰는 것 나이가 없습니다. 학력도 글재주도 필요 없습니다. 소녀처럼 앳되고 순수한 마음이면 충분합니다. 구십을 넘고 백 살을 넘어도 글을 쓸 수 있습니다. 꿈꾸는 것도 나이가 없습니다. 본인이 이루지 않아도 좋습니다. 물려주고 가면 됩니다. 글도 꿈도 유산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2.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