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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2021/11/157

안되는 일에 마음쓰지 마라.(명상의글 첨부) ♥ 안되는 일에 마음쓰지 마라.♥ 마음이 편안하면 안되던 일도 잘 된다. 내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것은 내 마음이 편안하지 않아서이다. ​ 마음이 편안하면 얼굴의 안색부터 달라지고 마음이 불편하면 소화부터 잘되지 않는다. ​ 깊은 걱정과 괴로움은 사람의 뼈까지 상하게 한다. 팔만대장경을 다섯 글자로 줄이면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즉,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이 지어내는 것이며, 단, 한 글자로 줄이면 마음 심(心)자 이다 ​ 꽃을 보며 이쁘다 하면, 내가 좋고 달을 보고 슬프다 하면 내가 슬픈 것이다. ​ 어떤 이가 나를 보고 욕을 하고 무시해도 내가 그 욕을 마음에 담지 않으면 그 욕은 욕 한 사람의 것이 된다. ​ 모든 고통과 괴로움은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받아 들이느냐에 따라 .. 2021. 11. 15.
늙어 가는 길 (영상글 첨부) ♥ 늙어 가는 길 ♥ 처음 가는 길입니다.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길입니다. 무엇하나 처음 아닌 길은 없었지만 늙어가는 이 길은 몸과 마음도 같지 않고 방향 감각도 매우 서툴기만 합니다. 가면서도 이 길이 맞는 어리둥절 할 때가 많습니다 때론 두렵고 불안한 마음에 멍하니 창밖만 바라보곤 합니다. 시리도록 외로울 때도 있고 아리도록 그리울 때도 있습니다. 어릴 적 처음 길은 호기심과 희망이 있었고 젊어서의 처음 길은 설렘으로 무서울 게 없었는데 처음 늙어가는 이 길은 너무나 어렵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지팡이가 절실하고 애틋한 친구가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그래도 가다 보면 혹시나 가슴 뛰는 일이 없을까 하여 노욕인 줄 알면서도 두리번 두리번 찾아봅니다. 앞길이 뒷길보다 짧다는 걸 알기에 한발 한발 더디.. 2021. 11. 15.
조용히 다가온 인연은 소중하게(영상글 첨부) ♥ 조용히 다가온 인연은 소중하게 ♥ 한생애 사는 동안 우리는 우연이든 필연이든 많은 사람과 끊임 없이 인연을 맺고 살아 갑니다 비 단 사람과 사람의 인연이 아니여도 기르는 애완 동물이나 화초등 동식물과의 인연 또한 예사 롭지 않은 만남 입니다 하물며 수없이 많은 사람을 만나며 끊임없이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사람과 사람의 인연이 어찌 소중하지 않을 까요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한 사람의 인생이 영웅이 될수도 있고 범죄자가 될수있을 만큼 만남의 인연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므로 다가온 인연은 소중하고 아름답게 가꾸어 갈줄 알아야 하지 않을 런지요 스치고 지나가는 한줄기 바람처럼 잠시잠간 머물다 헤여질 인연 일지라도 결코 가볍게 여긴 다거나 함부로 대할수는 없습니다 다가오는 모든 인연들을 진실하게.. 2021. 11. 15.
엄마의 베개(21.11.15.월) 엄마의 베개 어느 날 초등학교 담임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특별한 숙제를 내주었습니다. "내일 숙제는 집안에 가족들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물건을 한 가지만 예쁘게 잘 그려 오는 거야." 다음 날, 아이들의 발표 시간이 되었습니다. 첫째 아이가 나와서 자신이 그린 그림을 친구들에게 설명합니다. "이건 우리 아빠가 부는 나팔인데요, 우리 아빠가 이것을 불면 엄마는 노래하십니다. 두 분이 소중하게 여기시는 악기입니다." 또 다른 아이가 그림을 들고 나와서 말했습니다. "저희 할아버지께서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 손도 못 대게 하는 귀중한 도자기입니다. 오래오래 보관해 온 집안의 가보라고 하십니다." 이렇게 여러 아이의 그림을 보면, 카메라를 그려온 아이, 승용차를 그려온 아이, 엄마의 보석 반지를 그려온 아이, .. 2021. 11. 15.
사람으로 살기 위해! (21.11.15 .월) 사람으로 살기 위해! 사람으로 살기 위해! 나는 이 메시지를 책 만들면서 나의 주제어로 삼고 있다. 한 권의 책을 쓰고 만들고 읽는 일이란 사람으로 살기 위해서다. 1970년대 이후 수십 년이 지난 오늘에도 책 만드는 나에겐 변함없는 주제적 질문이고 늘 탐구해야 할 해답이다. - 김언호의《세계 서점 기행》중에서 -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 저마다 자기 나름의 많은 일들을 합니다. 각기 다르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만을 들어 절대적 가치를 부여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참으로 큰 절대적 가치를 갖는 일이 책 만드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책을 읽는 사람이 많아져야 책 만드는 사람도 많아집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1. 11. 15.
가장 어려운 일과 쉬운 일(21.11.14.일) 가장 어려운 일과 쉬운 일 고대 그리스 밀레토스라는 도시에서 명성 높았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 사람들은 어려운 일이 생기면 그를 찾아가 조언을 구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한 방문객이 아리스토텔레스에게 뜬금없이 수수께끼와 같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당신은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자신을 아는 일입니다." 그러자 방문객은 이번엔 가장 쉬운 일을 물었고 이에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했습니다. "남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더 많이 배웠다고, 더 많이 가졌다고 생각하지만 알고 보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처럼 다른 사람의 행동을 보고 이러쿵저러쿵 비난하기보다는 자신을 돌아보면서 부족함을 찾는 것이 참된 지혜입니다. 2021.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