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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김현수의 마음의 글

너무 애쓰지 마라 (영상글 첨부)

by joolychoi 2022. 6. 25.

 

♥ 너무 애쓰지 마라 ♥

 

너무 애쓰지 마라.

올 것은 오고 갈 것은 간다.

다만,인연따라 물흐르듯 흘러가도록

놔둬야 편해진다.

 

인도의 한 지방에서

한 부부와 아들이 여행을 하고 있었는데

세 사람은 길을 걸어 가다가

잠시 더워서

큰 나무 그늘에 앉아 쉬고 있었다.

 

그때 마침 젊은한 남자가 지나다

그 나무 그늘 아래 함께 쉬게 되었다.

 

그런데

잠시 시간이 흐른 뒤

젊은 남자 여행자가

길을 떠나려고 하는데,

같이 나무 그늘에서 쉬고 있던

어머니가 같이 일어서는 게 아닌가

 

나무 그늘에서 함께 쉬고 있을 동안

그 아이의 어머니는

그 젊은 남자와 눈이 맞은 것이다.

그리고 남편과 아이를 뒤로한채

젊은 남자 여행자를 뒤 따라가게 된 것이다.

 

아들은 당황하여

아버지의 눈치만 보고 있었다.

그러자 아버지는 태연하게 그 자리에서 일어나

아이의 손을 잡고 가던 길을 다시 걸을 뿐이었다.

 

아들이 아버지에게

어쩔 거냐고 따져 물었더니

아버지가 마침내 꾹 다문 입을 열었다.

 

너의 어머니가

나에게 처음 올 때도

저렇게 자신의 의사에 따라 나에게 왔다.

 

이렇게 인연이 다해

지금 떠나 갈 때도

자신의 마음의 흐르는 대로

결정에 따라 다만, 자신의 길을 걸어갈 뿐이다.

 

자신의 의지에 따라

마음이 흐르는 대로 길을 왔다가

그 길을 떠나는 것을 내가 어찌 하겠느냐?

 

아무리 부부간이라 할지라도

자식지간이라 할지라도

그녀는 내 소유물이 아니기 때문에

내 마음대로 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너도 내 아들이지만

인연이 다해

각자의 삶의 길로 가야할 때가 올 것이다.

 

"애쓰지 마라"

너무 애쓰지 마라

"올 것은 오고 갈 것은 간다.

다만, 인연 따라 물 흐르듯

흘러가도록 놔둬야 편해진다."

 

인도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 일화의 이야기는

극단적인 얘기긴 하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숫타니 파타에서 말한다.

옛 것을 너무 좋아하지도 말고

새 것에 너무 매혹 당하지도 말라.

 

떠나가는 자에 대해

너무 슬퍼할 필요도 없고

새롭게 다가와

유혹하는 자에게도 사로잡혀서도 안 된다.

 

다만, 인연 따라

물 흐르듯 흘러가도록 놔둬야 한다.

이 세상 모든 것들은

다 내 마음대로 오고 가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든 명예든

소유물이든 지위든 간에 인연이 다해서

떠나야 할 때가 되면 떠나도록 내버려 둬야한다.

 

애써 잡을 것도 없고

힘들게 밀어낼 필요도 없다.

모든 것이 스스로의 인연 따라 왔다가

인연이 다 하면 스스로 알아서 갈 뿐

이 세상 모든 것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익숙한 것이 떠났다고 아쉬워 말고

새로운 것이 다가왔다고 너무 매혹 당하지 마라

한번 온 것은 다시 가기 마련이고

또 갈 것이 가고 나면 올 것은 또 오게 되어있다.

 

인연이 다하면

떠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가고 나면 또 새로운 인연이 다가 온다.

 

인연이 아니라면 오지 않았을 것이고

내가 그 전의 인연에게

지은 원인대로 다음 인연도 찾아온다.

 

뭘 바꾸려고 어떻게 해보려고

늘 바삐 사는 마음만 툭 내려놓다 보면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내가 할수 있는 것

내가 좋아하는 것 내게 익숙한 것들이

내 삶 속에 차곡차곡 쌓이게 된다.

 

좋고 싶은 것도 없고 맞고 틀린 것도 없다.

성공도 실패도 없고 가난과 부자도 없다.

바람과 성취도 없고

어떠한 상황에도 다 여여 할 뿐

 

그냥 그러할 뿐

익숙한 것이 떠나 갈 때도

새로운 것이 다가 올 때도

인연을 따라서 그저 왔다가

가는 제행무상 이라는 것을

오는 사람 막지 말고 가는 사람 붙잡지 마라.

 

아무리 부부지간이라 할지라도

또한 부모 자식 지간이라 할지라도

다 각자의 삶이 있다.

내 소유물이 아니니 내 마음대로 하려하지 마라.

 

인연이 되어

나에게 찾아와준 존재라면

함께하는 삶의 여정 길에 최선을 다 하고

인연이 다해

떠나갈 때가 되었을 때

편안히 떠나갈 수 있도록 마음의

지나친 집착과 사로잡힘이 있어서는 안 된다.

 

올 것은 정확하게 오고

갈 것은 정확하게 간다.

붙잡는다고 갈 것이 오는 것도 아니고

등 떠민다고 올 것이 가는 것도 아니다.

 

모든 것은 인연에 맡기고

받아들여라.

흐르는 세월의 인연 속에 자연스럽게 몸을 맡겨라.

 

인연이라는 것은 한 번 맺어지면

결국엔

반드시 헤어질 수밖에 없는 필연으로 이어진다.

 

소유물도 마찬가지다.

그 어떤 물질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오는 것을 애써 막을 일도 없고

내게서 멀어지는 것을 애써 잡을 일도 없다.

 

흐르는 세월의 강 속에

온몸을 툭! 내려놓고

물살의 흐름 따라 유유하게 흘러가라

이 길로 가려고 애쓰지 말고

저 길로 피하려고 힘들이지 마라.

 

이미 지나 온 길을

거슬러 가려고 하지도 말고

더 빨리 도착 하려고 애쓰지 마라.

 

툭! 내려놓고

온 몸에 힘을 빼고

크게 한번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어 보라,

비우고 또 비우고 가볍고

가벼울수록 삶은 더 편안하게 흘러간다.

 

무겁고 진중 할수록 삶은 가라앉는다.

자연 속에 삶의 흐름을 내맡겨라.

이 우주에 모든 인연이라는 바다 속에

파도의 흐름 속에 온몸을 툭 내맡기고

다만

흐름에 따라 파도의 물결에 따라 함께 흘러가라.

 

어떠한 길을 가려고 애쓸 것도 없고

이미 지나온 길을

거슬러 되돌아가려고 후회 하지도 말고

아직 오지 않은 길을 찾으려 애쓸 필요도 없다.

 

다만 오직 인연 따라 흘러가면 된다

너무 애쓰지 마라, 올 것은 오고 갈 것은 간다.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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